일부 지자체가 섬 지역에 문화예술 시설을 잇따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남 신안군에는 세계 최초 수상 미술관이 건설 중이며 올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일 현장을 찾았을 때 주변은 농지와 주택 일부가 전부였고 기반시설은 전무한 수준이었다.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도 거의 확인되지 않아 실제 이용 수요 확보에 물음표가 붙는다.
입지 여건도 걸림돌이다. 목포에서 차량으로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데다 인근 문화시설과의 거리도 30~50km에 달해 연계 방문이 사실상 어려운 구조다.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개관 후 운영·유지관리 비용 부담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해풍·태풍 등 자연환경 변수까지 고려하면 관리 난이도는 한층 높아진다.
관계자는 개관 시점을 올해 하반기로 예상했다. 구체적인 방문객 수요에 대해서는 "아직 집계 중"이라는 말만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