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5일 (5)
구하다, 스톡옵션 지급·대규모 채용…글로벌 확장 속도

구하다, 스톡옵션 지급·대규모 채용…글로벌 확장 속도

승인 2026-04-15 10:51:57 수정 2026-04-16 09:49:56
구하다 로고. 

크로스보더 커머스 기업 구하다가 임직원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인재 확보와 조직 동기 부여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구하다는 K-브랜드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솔루션 ‘케이글로잉’의 성장에 맞춰 임직원 30여 명에게 스톡옵션 5979주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톡옵션은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단기 보상 대신 장기 성과에 연동된 구조로 설계됐다. 3년 경과 시 50%, 4년 경과 시 나머지 50%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창업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

구하다는 동시에 신입 및 경력직 채용도 확대한다. 아마존랩과 틱톡랩을 중심으로 마케터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자체 브랜드(PB) 론칭을 앞두고 조직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케이글로잉은 미국, 중동, 유럽을 대상으로 제품 인허가부터 플랫폼 입점, 인플루언서 마케팅, 물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해 제품 발송부터 콘텐츠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기존 뷰티 분야를 넘어 건강기능식품, 뷰티 디바이스, 반려동물 브랜드 등으로 고객군을 넓혔다. 약 340만 명 규모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올해 3월 기준 아마존랩 29개, 틱톡랩 44개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마케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 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단기간에 29건, 7억 원 규모 실적을 기록했고, 틱톡 인플루언서 콘텐츠 조회수는 500만 뷰를 달성했다.

구하다 관계자는 “케이글로잉은 론칭 이후 단기간에 사업성을 입증했다”며 “스톡옵션 부여와 인재 영입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사업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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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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