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단일화를 전격 선언한 강기정, 신정훈 예비후보가 단일화 경선을 거쳐 30일, 신정훈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은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주철현 4파전으로 재편됐다.
신 후보는 이날 발표한 단일화 승리 감사의 글에서 강기정 시장의 결단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밝히며, 본선 승리와 전남·광주 통합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신 후보는 “강기정 시장의 결단은 단순한 양보가 아니라 해묵은 갈등을 걷어내고 대통합으로 나아가라는 시대의 명령에 대한 응답”이라며 “오늘 우리는 갈라졌던 줄기가 만나 바다에서 하나로 합쳐졌다”고 강조했다.
또 “강기정과 신정훈, 이제 두 이름은 하나의 심장으로 뛴다”며 “이번 단일화는 지지율을 합치는 계산이 아니라 시대의 눈물과 열망이 만난 희망의 서약”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는 “호남의 정치가 더 이상 조롱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이 이곳을 자랑스러워하며 꿈꿀 수 있도록 제 진정성을 모두 쏟아붓겠다”며 “강기정 시장의 결단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본선 승리뿐이다. 반드시 승리해 전남·광주가 하나 되어 웃는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민형배, 주철현 예비후보간 단일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두 후보는 지난 26일 순천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 동부권의 산업 위기 극복과 공공의료 혁신을 핵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발표 공약이 반드시 통합특별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두 후보 중 결선에 올라가는 후보를 적극 돕겠다고 밝혀, 정책 연대에 그치지 않은 단일화 수순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신정훈-강기정 예비후보의 단일화와 관련, 김영록 예비후보는 곧바로 논평을 내고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신정훈 예비후보와의 과거 함께 일했던 인연을 소개하며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강 시장님의 결단이 없었다면 광주, 전남 통합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강 시장의 통합돌봄과 청년일경험드림 확대 등 대표 공약을 ‘정치공학’이 아닌 ‘정책협력’을 통해 계승함으로써 강 시장님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