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1일 (4)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아파트 매매가 0.27% 올라

서울 집값 상승세 지속…아파트 매매가 0.27% 올라

승인 2026-06-11 14:00:03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쿠키뉴스 자료사진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쿠키뉴스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2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6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상승했다. 이는 전주 상승률(0.25%)보다 0.02%p(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서구(0.42%)였다. 강서구는 가양동과 화곡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어 구로구(0.40%), 동대문구·도봉구(0.39%), 성북구(0.35%), 강북구(0.34%)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구로구는 개봉동·고척동, 동대문구는 답십리동·휘경동의 중소형 아파트, 도봉구는 도봉동·창동 일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이 0.20%, 인천은 0.04%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구(1.98%)를 비롯해 성남 분당구(0.62%), 성남 중원구(0.48%)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11%)와 미추홀구(0.08%)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0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1%, 세종시는 0.21% 각각 하락했다.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32% 올라 직전 주(0.29%)보다 상승폭이 0.03%p 확대됐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가 0.6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도봉구(0.55%) △송파구(0.53%) △강북구(0.49%) △성북구(0.48%) △노원구(0.42%) △동대문구(0.40%) △영등포구(0.38%)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911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만5728건)보다 6616건(25.7%) 감소한 수치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4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과 거래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전세 거래 비중은 2017년 4월 65.6%에서 2026년 4월 50.2%로 15.4%p 하락했다. 반면 월세 비중은 같은 기간 34.4%에서 49.8%로 15.4%p 상승했다.

거래 비중 역시 월세가 전세를 추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비중 격차는 10년 전 31.3%p에서 올해 0.4%p까지 좁혀졌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월세 거래 비중이 전세를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경기와 인천의 전세가격은 각각 0.19%, 0.11% 상승했다. 지방 역시 0.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