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 (5)
‘육상 허브’ 예천군,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 7개월 만에 훈련·교육 거점 도약

‘육상 허브’ 예천군,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 7개월 만에 훈련·교육 거점 도약

개관 이후 누적 연인원 3500명 달성…국제 지도자 교육 등 프로그램 다변화
스타디움·실내훈련장 연계 ‘원스톱 인프라’ 구축…지역 경제 효과 ‘톡톡’

승인 2026-06-10 1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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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에서 전지훈련 중인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예천군 제공
예천에서 전지훈련 중인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예천군 제공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가 개관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국 육상인들의 교육·훈련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육상교육훈련센터에 현재까지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누적 연인원 3500여명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하반기 각종 교육과 전지훈련 일정이 예정된 만큼 연말까지 이용 인원이 1만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센터는 올해 초 미래국가대표선수단 동계훈련을 시작으로 해외 지도자 초청 강연과 심판 교육을 잇따라 운영했다. 경북교육청 체육교사 직무연수 장소로도 활용되면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대한체육회 육상지도자 자격검정이 진행됐으며, 11일부터는 세계육상연맹 지도자 자격과정이 열린다.

하반기에는 하계 전지훈련과 국제 마라톤 세미나, 개발도상국 지도자 교육과정, 재활의학 세미나 등이 이어진다.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 예천군 제공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 예천군 제공
육상교육훈련센터는 대한육상연맹이 추진한 국내 최초 단일 종목 전용 교육시설이다. 예천군은 전국 공모를 통해 사업을 유치했으며 2023년 착공 후 지난해 준공했다.

총 246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연면적 5402㎡ 규모로 대강당과 세미나실, 숙소, 경기분석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췄다. 국가대표 후보선수와 유망주 육성을 위한 전문 훈련 환경도 마련됐다.

예천군은 기존 예천스타디움과 실내훈련장, 육상교육훈련센터를 연계해 교육·훈련·대회를 한곳에서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오는 27~28일에는 육상교육훈련센터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을 대상으로 ‘마스터즈 러너 스페셜 특강‘이 열린다. 센터 개관 이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마라톤 이론과 올바른 주법, 부상 예방, 컨디션 관리 등을 배우게 된다. 강사로 나서는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선수단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로, 선수와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훈련 비법과 경기 운영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예천군과 대한육상연맹은 해외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와 아시아권 교육 거점 확보를 추진하며 국제 육상 중심지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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