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6)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조정식’ 선출…부의장에 與 남인순·野 박덕흠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조정식’ 선출…부의장에 與 남인순·野 박덕흠

조정식 “민생 국회 효능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남인순 “민주주의 지키는 것, 국회에 주어진 시대적 책무”
박덕흠 “국회가 짊어진 민생·경제…단 1초도 내려놓을 수 없어”

승인 2026-06-05 16:53:31
조정식 신임 국회의장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전재훈 기자
조정식 신임 국회의장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전재훈 기자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이 공식 선출됐다. 국회부의장에는 남인순 민주당 의원(4선)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4선)이 선출됐다.

조 의원은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국회의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276표 중 267표를 얻어 후반기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조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지난 전반기 국회는 내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헌법수호 국회였다”면서 “대한민국 헌정이 무너질 뻔했던 그날 밤, 우원식 의장과 동료 의원들은 국회 담을 넘어 계엄 해제 결의안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우 의장과 동료 선배 의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후반기 국회 역시 민주주의 최후 보루로 국회의 사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민생 효능 국회 △국민주권 국회 △미래 도약 국회 △국익 외교 국회 등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말이 아닌 결과로, 정쟁이 아닌 민생 국회의 효능감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것을 바쳐 국민 통합과 효능감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장 선거에 이어 국회부의장 선거도 곧바로 진행됐다. 남 의원은 총 투표수 265표 중 251표, 박 의원은 총 투표수 246표 중 214표를 얻어 여야 몫의 국회부의장직에 당선됐다.

남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위기의 순간에 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은 국민”이라며 “국민들이 지킨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국회에 주어진 시대적 책무”라고 언급했다.

또 “국회부의장으로서 소통과 경청의 정치를 실천하겠다.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야가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국회를 만들겠다”면서 “정치가 희망이 된다는 말을 국민들이 할 때까지 더 낮은 자세로,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국회의장단의 일원이 돼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우리는 치열했던 지방선거를 마쳤다. 선거 결과가 어떻든 간에 국회가 짊어진 민생과 경제라는 짐은 단 1초도 내려놓을 수가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제는 여야가 하나가 돼야 할 때다. 초심을 잃지 않고 말보다 실천으로, 갈등보다 협치로 보답하겠다”면서 “22대 후반기 국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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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전재훈입니다. 국회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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