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7일 (0)
의성군, 공중보건의사 감소 대응…보건지소 운영체계 전면 개편

의성군, 공중보건의사 감소 대응…보건지소 운영체계 전면 개편

13개 보건지소 기능 재편…순회진료·상시진료 병행

승인 2026-06-05 10:22:05
01의성군제공 보건소 전경 사진
01의성군제공 보건소 전경 사진
의성군이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보건지소 운영 방식을 새롭게 정비했다.

5일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에 배치된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7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줄었다.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의료취약지역의 진료 공백 우려가 커지자 군은 보건복지부의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개편 시범사업에 참여해 보건지소 체계를 개편했다.

현재 점곡·옥산·춘산·가음·비안·단밀·단북·신평·안평보건지소 등 9곳은 기존 진료 기능을 유지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들 보건지소에는 지난 4월20일부터 공중보건의사가 주 2~3회 순회하며 진료를 맡고 있다.

단촌·사곡·구천·안사보건지소 4곳은 통합형 보건지소로 전환됐다. 군은 지난달부터 보건진료 전담공무원과 경력 의료인력을 배치해 외래진료와 만성질환 관리 등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제한된 공중보건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상시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순회진료와 지역 보건인력을 연계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치과와 한의과 진료는 기존 방식대로 운영된다.

의성군은 앞으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예방·진료·건강관리 기능을 연계한 지역 중심 의료서비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중보건의사 감소 상황에서도 군민들이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진료체계를 마련했다”며 “군민 건강 보호와 의료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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