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은 지난 1일 부군수실에서 지역순환경제 TF 6차 회의를 개최하고, 과제별 실현 가능성과 소요 예산 등을 종합 검토해 세부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석원 부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기획조정실장, 경제과장, 인구청년정책단장 등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확정된 과제는 총 23개로 △지역화폐 7개 △로컬푸드 4개 △고향사랑기부금 4개 △통합돌봄 3개 △기본소득 2개 △기타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실행 기간별로는 단기 과제 17개, 중기 과제 5개, 장기 과제 1개로 편성해 대부분의 사업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지역화폐 분야에서는 공공시설과 통합돌봄 제공기관의 가맹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제로페이 이용 시 기존 할인 혜택에 추가 페이백을 제공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면 지역 주민을 위한 추가 인센티브 제공과 공공배달앱 연계 프로모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분야에서는 매주 수요일 ‘로컬데이’ 할인 행사를 운영하고, 원거리 농가를 대상으로 순회 수집 서비스를 도입한다. 아울러 플랫폼 기반 당일배송 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생산자 판로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고향사랑기부금 분야에서는 향우회 릴레이 기부 캠페인과 자매도시 연계 상생기부 주간을 운영한다. 답례품으로는 캠핑장 및 문화관광시설 이용권, 로컬푸드 온라인 포인트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신규 품목을 개발할 예정이다.
통합돌봄과 기본소득 분야에서는 돌봄서비스와 방문진료 이용자의 자부담금을 기본소득으로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웃돌봄 우수마을 지원과 돌봄활동가 육성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기 과제로는 청년 창업자를 위한 착한 임대료 지원사업과 공동체 기반 반찬 구독·판매 서비스 운영 등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화폐, 기본소득, 통합돌봄, 로컬푸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남해형 순환경제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오는 7월 과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부서별 이행 현황을 확인하고, 예산 검토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