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전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쯤 흰색 상의와 분홍색 셔츠, 아이보리색 정장 바지 차림으로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부터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눈인사를 나눈 박 전 대통령은 다른 유권자들과 함께 줄을 서 투표용지를 수령하고 약 5분 만에 투표를 마쳤다.
투표 후 박 전 대통령은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모든 국민이 한 표를 행사해 더 나은 나라와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표 한 표가 모여 국가의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보수 통합과 관련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잠시 망설이다 “그냥 가겠다”며 미소를 보이며 떠났다.
한때 정계에서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대전·충청, 부산·울산·경남, 강원 원주, 경북 문경 등을 돌며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서면서 ‘보수 통합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