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6)
정원오, 오세훈 측 의혹 공세에 “막판까지 흑색선전…시민 심판 있을 것” [6·3 지선]

정원오, 오세훈 측 의혹 공세에 “막판까지 흑색선전…시민 심판 있을 것” [6·3 지선]

정원오, 25개 자치구청장 후보들과 투표 호소…막판 총력
“각 구청 역량에 비해 권한 제한적”…시-구 관계 개편 강조

승인 2026-06-02 11:48:26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유병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유병민 기자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민주당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함께 막판 투표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 마지막까지 흑색선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비판했다.

정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 시민 여러분, 내일 반드시 투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며 “사전투표로 뜨거운 마음을 보여주셨지만, 내일 투표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내일 선거는 단순히 서울시장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싣는 선거”라며 “정원오와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이 함께 당선돼야 이재명 정부와 서울이 원팀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주거·출퇴근·장사·돌봄 등 생활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투표만이 서울을 바꾸고 시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고 거듭 호소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유병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유병민 기자
정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를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오 후보가 이날 ‘야당이 부족했다’며 시민들에게 사과한 것을 두고 “매번 선거 마지막에 야당이 그렇게 해왔다. 오 후보의 무능과 무책임함에 대한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 후보가 선거 막판까지 정 후보를 향해 각종 의혹을 거론한 것을 두고는 “오 후보가 끝까지 네거티브, 흑색비방 선거로 마무리하려는 것 같다”라며 “네거티브를 중단해야 정책 선거가 이뤄진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댓글방을 운영해 무분별한 흑색선전을 조직적으로 한 것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사법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서울시와 자치구 간 관계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현재 시와 구의 관계는 민선이 시작된 이래로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각 구청이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 데 비해 역할과 권한은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구가 서울의 일부분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각 도시로 존재하는 그런 서울시를, 그런 25개 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후보는 이날 최종 유세 장소로 청계광장을 택했다. 택한 배경에 대해선 “늘 민주당이 피날레 합동유세를 하는 전통이 있다”며 “그 점을 당과 협의해 당력을 총집중해 선거 유세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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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민 기자
정치부 유병민 기자입니다. 복잡한 정치를 쉽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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