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 시민 여러분, 내일 반드시 투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며 “사전투표로 뜨거운 마음을 보여주셨지만, 내일 투표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내일 선거는 단순히 서울시장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싣는 선거”라며 “정원오와 민주당 구청장 후보들이 함께 당선돼야 이재명 정부와 서울이 원팀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주거·출퇴근·장사·돌봄 등 생활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투표만이 서울을 바꾸고 시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고 거듭 호소했다.

아울러 오 후보가 선거 막판까지 정 후보를 향해 각종 의혹을 거론한 것을 두고는 “오 후보가 끝까지 네거티브, 흑색비방 선거로 마무리하려는 것 같다”라며 “네거티브를 중단해야 정책 선거가 이뤄진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댓글방을 운영해 무분별한 흑색선전을 조직적으로 한 것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사법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서울시와 자치구 간 관계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현재 시와 구의 관계는 민선이 시작된 이래로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각 구청이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 데 비해 역할과 권한은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구가 서울의 일부분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각 도시로 존재하는 그런 서울시를, 그런 25개 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후보는 이날 최종 유세 장소로 청계광장을 택했다. 택한 배경에 대해선 “늘 민주당이 피날레 합동유세를 하는 전통이 있다”며 “그 점을 당과 협의해 당력을 총집중해 선거 유세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