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박용찬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내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안전 관련 행보를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직 시절 집중호우 피해가 이어지던 기간 행사에 참석하고, 국가 전산망 장애 사태 당시 골프 행사에 참석했던 점 등을 거론하며 최근 안전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전은 단순히 공약을 발표한다고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재난 대응에 대한 인식과 행정 경험이 뒷받침돼야 하는 과제”라며 정 후보의 안전 분야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대변인은 “최근 서울시민들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가 내놓는 안전 공약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그동안의 행정 경험과 위기 대응 이력을 함께 평가받아야 한다”며 “서울시민들은 후보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어떤 판단과 행동을 보여왔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GTX-A 공사장 안전 문제와 서소문 고가도로 사고 등을 거론하며 “서울의 안전 문제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보다 엄격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대변인은 최근 GTX-A 공사장 안전 문제와 서소문 고가도로 사고 등을 언급하며 서울시의 안전 정책과 재난 대응 역량이 이번 선거에서 주요 검증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 측은 이에 대해 과거 행사 참석 등을 문제 삼아 후보의 자질을 공격하는 것은 본질과 무관한 정치공세라는 입장이다. 정 후보는 최근 재난 대응 체계 강화와 노후 기반시설 안전 점검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안전 공약을 발표하며 ‘재난에 강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정 후보는 GTX-A 공사장 안전 문제와 서소문 고가도로 사고 등을 계기로 노후 인프라 전수 점검과 재난 예방 투자 확대,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생명과 안전을 서울의 첫 번째 기준으로 세우겠다”며 안전 행정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공방은 최근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계기로 안전 문제가 선거 이슈로 부상하면서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여야 후보들은 서울시의 재난 대응 체계와 노후 인프라 관리, 안전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서울시 안전 정책과 사고 대응 책임론을 둘러싼 후보 간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