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5일 (1)
이성헌 “서대문 변화 완성…경의선 지하화 추진하겠다” [서울을 묻다]

이성헌 “서대문 변화 완성…경의선 지하화 추진하겠다” [서울을 묻다]

“홍제폭포·안산 황톳길 성과…국제 청년 창업도시 구상”

승인 2026-05-28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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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25개 자치구의 구청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각 후보가 제시하는 지역 현안 해법과 정책 비전 등을 균형 있게 전달해 유권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후보 측과 일정 조율을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후보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이성헌 국민의힘 서대문구청장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홍제동 선거사무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이성헌 국민의힘 서대문구청장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홍제동 선거사무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지난 4년은 서대문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0일 만난 이성헌 국민의힘 서대문구청장 후보는 서대문 발전을 완성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진행 중인 사업을 제대로 완성하려면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직 구청장인 그는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이 후보는 “공약 가운데 무엇 하나만 1호라고 꼽기 어렵다”며 자연환경 활용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5개 산과 2개 하천을 활용해 주민 삶 만족도를 높이고 싶다”며 자락길과 숲속 치유센터, 캠핑 공간 등을 확대하고 홍제천 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환경을 잘 활용하는 것이 결국 서대문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고 전했다.

이성헌 국민의힘 서대문구청장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홍제동 선거사무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이성헌 국민의힘 서대문구청장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홍제동 선거사무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서대문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과제로는 경의선 철도 지하화를 꼽았다. 그는 “수색~서울역 구간 철도를 지하화하면 5만8000평 규모의 공간이 생긴다”며 “세브란스병원 앞 바이오산업단지, 연세대 공대 앞 AI·배터리 연구단지, 이화여대 앞 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국제 청년 창업도시 서대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시범사업 선정은 이미 끝난 만큼 국토교통부 발표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임 기간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는 홍제폭포 카페와 안산 황톳길 조성을 언급했다. 그는 “홍제폭포 카페는 3년 만에 400만명이 찾은 서대문 대표 명소가 됐고, 카페 수익은 장학금으로 환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산 황톳길 역시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공간이 됐다”며 “주민들이 건강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성헌 국민의힘 서대문구청장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홍제동 선거사무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이성헌 국민의힘 서대문구청장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홍제동 선거사무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추진력과 행정 경험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유진상가·인왕시장 역세권 활성화 사업 경우 8년 가까이 걸릴 절차를 2년 6개월 만에 진행했다”며 “구청이 직접 시행자로 나서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라고 전했다. 또 “공무원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이라는 공감대를 만들며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행정 철학으로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들과 수십 차례 만나 의견을 들었다”며 “구청장은 말보다 실제 결과와 성과를 만드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정당보다 주민 삶 질 개선에 집중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구청장은 주민 삶을 실제로 바꾸는 자리”라며 “정치적 구호보다 결과와 성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를 마친 뒤에도 동네에서 주민들을 편하게 만나 인사할 수 있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아이 키우기 좋고 주민들이 계속 살고 싶은 서대문을 만드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다”고 호소했다.

서지영 기자 sur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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