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수자원공사-OpenAI, 물 특화 AI 공동연구 ‘기후테크 사업화 추진’

수자원공사-OpenAI, 물 특화 AI 공동연구 ‘기후테크 사업화 추진’

OpenAI 첫 기후테크 협력 사례
AI 물관리 국제 표준화 추진
디지털트윈·AI 정수장 기술력 기반 글로벌 워터테크 선점
홍수·가뭄 대응 지능형 물 재난 시스템 공동 발굴

승인 2026-05-26 1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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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글로벌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과 제이슨 권 OpenAI 최고전략책임자(CSO). 한국수자원공사사
26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글로벌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과 제이슨 권 OpenAI 최고전략책임자(CSO). 한국수자원공사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OpenAI와 손잡고 글로벌 기후재난 대응과 AI 물관리 기술 사업화에 나선다.

OpenAI가 세계 기후테크 기업과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수자원공사는 2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OpenAI와 ‘글로벌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물관리 분야 AI 전환, 생성형 AI 활용방안 발굴, 물 특화 AI 공동연구, 기후·워터테크 사업화 및 글로벌 동반 진출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시스템과 AI 정수장 구축 등을 추진하며 물관리 분야 AI 전환을 확대했다.

올해 국제 IT 전시회 CES에서 7개 혁신상을 받았고, 모바일 분야 세계 전시회 MWC에서도 글로모 어워즈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60년 가까이 축적한 물관리 운영 노하우와 OpenAI의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홍수·가뭄 등 기후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능형 물 재난 대응체계와 AI 기반 물관리 모델을 공동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글로벌 AI 물산업 시장은 2029년 640억 달러(96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형 AI 물관리 기술의 국제 표준화와 시장 선점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 기관 협력은 지난해 10월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과 OpenAI 크리스 리헤인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 간 면담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OpenAI는 올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수자원공사와의 재난대응 협력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수자원공사는 국내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OpenAI의 국가 단위 AI 프로젝트와 연계해 한국형 AI 물관리 기술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AI 물관리 역량을 세계적 AI 기업과의 협력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AI 물관리 혁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 물산업 혁신생태계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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