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4구역 재건축 조합이 각각 시공사를 확정했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건설, 압구정4구역은 삼성물산이 맡게 됐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25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수주 과정에서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 계획을 제시했다. 뉴욕 초고급 주거시설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를 설계한 람사(RAMSA)와 모포시스를 설계 파트너로 참여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AI 산업화 시대에 맞춘 로봇 친화형 첨단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압구정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총 51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약 5조561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권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3구역까지 수주하면서 ‘현대타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도 지난 23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혁신적 대안설계를 위해 세계적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이끄는 영국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에 나선다. 단순한 단지 고급화를 넘어 도시 구조와 환경, 기술을 통합한 글로벌 수준의 프리미엄 디자인 전략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487번지 일대 현대 8차와 한양 3·4·6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7층, 8개 동, 총 166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예정 공사비는 약 2조1154억원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