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6)
강남 재건축 ‘최대어’ 압구정, 3·4구역 시공사 확정

강남 재건축 ‘최대어’ 압구정, 3·4구역 시공사 확정

승인 2026-05-26 10:23:39
현대건설이 제안한 압구정3구역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제안한 압구정3구역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서울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재건축 사업에서 주요 구역의 시공사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건설, 압구정4구역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각각 시공사로 확정됐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4구역 재건축 조합이 각각 시공사를 확정했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건설, 압구정4구역은 삼성물산이 맡게 됐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25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수주 과정에서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 계획을 제시했다. 뉴욕 초고급 주거시설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를 설계한 람사(RAMSA)와 모포시스를 설계 파트너로 참여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AI 산업화 시대에 맞춘 로봇 친화형 첨단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압구정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총 51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약 5조561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권도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3구역까지 수주하면서 ‘현대타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제안한 압구정4구역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제안한 압구정4구역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압구정4구역 시공사 선정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도 지난 23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혁신적 대안설계를 위해 세계적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이끄는 영국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에 나선다. 단순한 단지 고급화를 넘어 도시 구조와 환경, 기술을 통합한 글로벌 수준의 프리미엄 디자인 전략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487번지 일대 현대 8차와 한양 3·4·6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7층, 8개 동, 총 166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예정 공사비는 약 2조1154억원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