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6)
[기고문]6·3지방선거는 전북의 정당정치 시험대

[기고문]6·3지방선거는 전북의 정당정치 시험대

민주당 제명에 무소속 출마 김관영 후보, 전북도민이 지켜낸 민주당에 오명

승인 2026-05-20 12:35:06
송성근 전북시니어골프협회 상임부회장
송성근 전북시니어골프협회 상임부회장

전북의 미래를 선택하는 6·3지방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전북의 미래를 이끌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에서 지지세가 강고한 더불어민주당이 ‘현금살포’의혹을 받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전격적으로 제명, 이에 반발한 김관영 지사는 무소속 출마로 정치적 배수진을 쳤다.

민주당 후보로 전북도지사에 당선돼 민선 8기 전북 도정을 이끈 김관영 지사는 무소속 후보 출마의 변에서 변명으로 일관하는 행태로 민주당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앞서 김관영 지사는 잼버리 사태 당시에도 모든 책임을 정부로 돌렸고, 뒤늦게야 책임을 통감한다는 사과가 나왔다.

이번 지방선거에도 김관영 무소속 후보의 행보는 성과는 자신의 몫이고, 책임은 전가하는 정치인의 이중적 행태로 기만적인 정치 술수로 선거전에 나섰다.
당초 김 지사는 높은 지지율로 무난한 재선 승리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청년 정치인들에게 대리기사 비용으로 금품을 건네는 식당 CCTV영상이 공개됐고,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제명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김 후보는 언론 인터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진정한 반성과 책임보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행태를 보였다.

김관영 후보 한 사람의 잘못으로 젊은 정치 초년생들은 상처를 입었고,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게 됐는데도 정작 김 후보는 민주당의 제명으로 정치적 피해자인 것처럼 포장하고 전북 정치권에 오명을 덮어씌우고 있다.

김관영의 무소속 후보 출마가 정당하다면, 김관영의 대리비 지급으로 정치적 외통수에 막힌 청년 정치인들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해도 마땅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김관영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전북의 정당정치도 실험대에 섰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전북도지사에 당선된 김관영 후보는 식당 CCTV영상 공개로 만천하에 알려진 ‘현금살포’로 민주당에서 제명됐고, 무소속 출마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키워준 민주당에 비수를 꽂았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선택은 전북도민이 지켜낸 민주당의 역사와 정통성에 흠집을 냈고, 이제 최종 선택은 도민의 몫으로 던져졌다.

지금은 전북은 매우 중요하고 엄중한 시기를 맞고 있다. 100년 만에 찾아온 기회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전북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다.

전북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은 변명과 갈등이 아니라 책임과 협력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정치적 책임은 회피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정치인이 아닌 정치꾼은 철저히 걸러내야 한다.

글. 송성근 전북시니어골프협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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