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를 향해 “경제계와 언론이 위축된 공포사회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포사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올해 1분기 경제 3단체가 발표한 보도자료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며 “경제단체가 정부 정책에 대해 쓴소리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것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비정상적 상황의 원인 제공자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지난 2월 대한상의 자료를 가짜뉴스로 지목한 이후 주무 부처의 고강도 감사와 임원 면직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SNS 저격 하나에 단체는 입을 다물었고, 다른 경제단체도 불똥이 튈까 전략적 침묵을 택한 듯하다”며 이를 “위험한 ‘공포사회’ 단면”이라고 평가했다.
언론 환경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만난 언론인 상당수가 ‘이 정권은 정말 무섭다’고 말했다”며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 여의치 않다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 실패와 경제 상황에 대한 비판이 자체 검열로 묻히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러한 상황을 지방선거와 연결지으며 “침묵을 강요하는 거대 권력에 ‘당신들 마음대로 할 수 없어!’라고 경고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유권자 투표에서 나온다”며 “행정·입법·사법을 모두 틀어쥐려는 정권이 지방정부까지 독식할 수 없다는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했다.
특히 서울의 역할을 강조하며 “서울은 균형추 역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과 기업, 시민사회 등이 눈치 보지 않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싶다”며 “서울을 지켜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