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5일 (5)
손아섭, 두산행…한화, 이교훈+현금 받고 트레이드 단행

손아섭, 두산행…한화, 이교훈+현금 받고 트레이드 단행

승인 2026-04-14 12:37:50
손아섭. 연합뉴스

외야수 손아섭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은 14일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내주고 외야수 손아섭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2007년 데뷔 이후 통산 2170경기에서 타율 0.319,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통산 최다 안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최근 입지는 다소 좁아진 상황이었다. 손아섭은 지난해 7월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뒤 약 8개월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지난 시즌 NC와 한화를 오가며 타율 0.288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1군에서 대타로 한 차례 출전에 그쳤다.

한화가 비시즌 강백호를 FA로 영입하면서 외야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손아섭은 재계약 이후 2군에서 3경기 타율 0.375를 기록하며 출전 기회를 노려왔다.

이번 트레이드로 손아섭은 다시 1군 기회를 확보할 전망이다. 동시에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더욱 늘려갈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두산 관계자는 “팀 타선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손아섭은 리그에서 손꼽힐 수준의 경험을 갖춘 베테랑 타자다. 현재 기량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파악했다”며 “손아섭에게 타석에서의 정교함은 물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역할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화는 좌완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군필 자원인 이교훈은 향후 팀 내 좌완 자원들의 병역 공백을 메울 카드로 기대를 모은다. 이교훈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입단해 통산 59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했다. 다만 2025시즌에는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7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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