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천안 불당동 1년간 ‘교통대란’ 조짐

천안 불당동 1년간 ‘교통대란’ 조짐

13일부터 불당대로 공사…절반 통제
연결도로 관로공사도 겹쳐 혼잡 가중
“왜 동시다발적 공사 진행할까” 의문

승인 2026-04-06 11:50:09 수정 2026-04-06 12: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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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청로 교통통제에 이어 13일부터 불당대로 통제가 이어져 불당동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

천안 신도심 불당동 일대가 동시다발적인 도로 공사로 다음 주부터 1년 가까이 교통대란을 겪을 조짐이다. 불당동에는 천안시청을 비롯해 백화점·병원·학원·은행 등이 밀집해 있어 시민 불편이 상당할 듯하다. 

천안시는 6일 불당1교 재가설 공사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불당대로 일부구간을 교통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 구간은 불당동 원형육교~갤러리아백화점이고, 통제 기간은 내년 6월 말까지로 1년 2개월간이다. 이 기간 불당대로 왕복 8차로 중 절반인 4개 차로가 통제된다.

그런데 불당동은 이미 시청로 일대에서 성성호수공원 물 재(再)이용사업 관로공사가 진행돼 교통 통제되는 곳이다. 이 공사는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된다. 여기에 시청로와 연결되는 불당대로 공사가 시작되면 불당동 일대 교통 혼잡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충남도건설본부가 주관하는 장재천 정비사업 일환인데,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견딜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공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불당1교 공사와 물 재이용사업이 왜 동시에 이뤄져 불당동 일대 교통혼잡을 부르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시가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는 뚜렷한 대책을 가진 것도 아니다. 시민들에게 출퇴근 시간대 정체를 피할 수 있도록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할 뿐이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우회안내표지판 설치와 차량유도선 표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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