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고소·고발이 이어지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수봉 전 하남시장은 3일 오전 10시 하남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강병덕 예비후보와 관련한 고소·고발건에 대해 당사자의 해명을 요구했다.
오 전 시장은 "강 예비후보가 현재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상태이며, 경찰에는 금전사기 혐의, 허위사실 공표 등 2건으로 고소당하는 등 총 3건의 고소·고발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한 채 하남시장 본선 후보가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강 예비후보의 해명과 함께, 이에 대한 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신속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촉구했다.
오 전 시장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강 예비후보도 같은 장소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오 전 시장이 본인을 상대로 허위사실로 기자회견을 했다"며 "선관위에 확인한 결과, 고발된 건은 없으며 경찰에 고발된 건은 사안이 경미해 별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금전과 관련한 사기혐의 고소건은 2년 여 전 알게 된 지인에게 지난해 1000만원을 차용했으나, 1개월여 만에 차용증을 회수하고 원금을 상환했다"며 "이후 이 지인과 했던 식사비용과 빌린 돈의 이자도 모두 변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임박하자 이 지인이 (자신과의)만남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돌연 자신을 사기죄로 고소했다"며 "이미 경찰에 출석해 관련 내용을 진술했고, 증빙자료도 모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또 "경찰에 제출한 자료 가운데 당시 작성한 차용증과 계좌로 상환한 내역을 이 자리에서 공개하겠다"며 "(자신을 고소한) 이 지인을 무고와 공갈미수 혐의로 오늘 형사고소했다"고도 했다.
또한 오 전 시장 역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후보자 비방,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