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8일 (1)
"부패 차단·적극행정 강화"… 세종교육청, 청렴정책 전면 개편

"부패 차단·적극행정 강화"… 세종교육청, 청렴정책 전면 개편

운동부·급식·인사, 청렴 3대 과제 추진
내부통제 연계, 행정 전 과정 부패 위험 차단
청렴 체크리스트 도입, 운동부 운영 투명성 강화
학교급식 365 프로젝트, 전 과정 재점검
공정 인사체계, 전문직위제·직무 공모 확대

승인 2026-03-24 12:42:59
24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구연희 세종시부교육감. 세종시교육

세종시교육청이 ‘위험은 예방, 문제는 개선, 청렴은 정착’이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올해 부패 위험 사전 차단과 적극행정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구연희 세종시부교육감은 2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2026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청렴정책과 내부통제를 연계해 행정 전 과정에서 부패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관리자 중심 리더십 강화와 현장 체감형 정책을 통해 조직 전반의 청렴 문화를 일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우선 현장 밀착형 3대 중점 과제로 운동부 운영, 학교급식, 인사 분야를 선정하고 예방·개선·정착의 단계별 전략을 적용한다.

운동부 분야는 학교장, 지도자, 학생선수, 학부모가 참여하는 청렴 실천 서약과 ‘청렴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선수 선발과 훈련 과정의 공정성을 상시 점검한다.

또 종목별 협의회와 지도자 청렴 연수를 확대해 현장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소통 기반의 투명한 운영 환경을 조성한다.

학교급식 분야는 식재료 발주부터 납품, 검수, 집행까지 모든 과정을 재점검하는 ‘학교급식 청렴 36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업무 매뉴얼을 새롭게 마련해 취약 절차를 개선하고, 열린 급식 게시판 등 상시 소통 채널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사 분야는 지방공무원 전문직위제를 감사, 학생배치, 정보보안 등 6개 분야로 확대하고 주요 직무 공모제를 도입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교육공무직과 교육공무원 인사 역시 공정 채용절차와 개정 평정 규정의 안착을 통해 조직 전반에 공정 인사 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청렴정책과 자율적 내부통제를 연계한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행정 오류와 비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운동부, 급식, 인사 분야를 내부통제 최우선 관리 대상으로 설정하고, 자기진단 체계를 통해 부패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적극행정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공무원이 부패 우려 없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청렴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이해충돌 여부를 사전 검증하고, 법령 해석이 불명확한 사안은 사전 컨설팅 제도를 통해 지원한다.

관리자 중심의 청렴 리더십 강화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한다.

기관장이 단장을 맡는 ‘청렴 적극행정 기획단’을 연 3회 이상 운영하고, 고위직이 매월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는 ‘청렴실천 이어달리기’를 통해 조직 내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

또 내부 체감도가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관리자 면담과 현장 소통, 체험형 교육을 결합한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4월 넷째 주를 ‘청렴 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사례 중심 교육과 내부 강사 양성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한다.
특히 학생 대상 청렴 교육을 강화해 미래 세대의 가치 형성 단계에서부터 청렴 인식을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자체 설문에서 학생의 92%가 청렴 교육 필요성에 공감한 결과를 반영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구 부교육감은 “제도적 예방과 지속적인 개선, 그리고 신뢰 기반 문화 정착을 통해 청렴이 일상이 되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교직원 모두가 ‘나로부터 시작하는 청렴’을 실천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교육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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