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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유규 직물, 국내 고급한복지 최대생산지 명성 이어간다 

공주 유규 직물, 국내 고급한복지 최대생산지 명성 이어간다 

전국 80% 점유…공주대 패션쇼로 섬유 축제 빛내

승인 2026-06-05 16: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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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청. 사진=이은성 기자
공주시청. 사진=이은성 기자
국내여성 고급한복지 최대생산지(전국 80%), 국내 유일의 원조 색동옷감 생산지이며 유구자카드섬유연구소가 자리를 잡고 있는 공주 유구에서 섬유 축제와 패션쇼가 열린다.

공주 유규 섬유 축제. 공주시
공주 유규 섬유 축제. 공주시
12~13일까지 유구읍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패션쇼, 섬유 홍보, 체험장 등을 마련해 유구 섬유산업의 전통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

현대 직조기 도입, 직물조합설립 및 쟈카드 세터 출범의 부흥기. 유규선유역사전시관
현대 직조기 도입, 직물조합설립 및 쟈카드 세터 출범의 부흥기. 유규선유역사전시관
유구 직물은 199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중국의 값싼 직물류가 대량으로 수입되면서 직조업 경기는 떨어지기 시작했고 1997년 국제구제금융(IMF)의 한파가 불어오며 2001년까지 유구읍의 직조는 쇠퇴의 길로 접어든다.

이에 생산품목의 고급화와 다양화를 내세우며 새로운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 유구직물협회다.

유구직물협회는 2002년에 뜻을 같이 하는 사업주들이 모여 준비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까지 국내 직물산업의 부흥을 이끈 유구 직물의 우수성과 역사를 알 수 있는 섬유역사 전시관도 유구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전통 섬유직조방식, 공장 직물 제직 과정을 디오라마로 제작·전시해 과거와 현대의 섬유 제조 방식을 이해토록 했다.

정감록의 십승지지 영향으로 이북의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피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후 이북에서 직물업을 했던 사람이 수족기를 직접 제작하여 직조를 한 것이 유구직물의 시발점이다.

유구 직물은 커텐, 쇼파, 벽지, 시트커버, 헤드타이, 와이셔츠, 시트커버, 테이블시트, 넥타이, 펄를러, 양말, 방석 등에 주로 사용된다.

패션쇼에서는 색동을 주제로 한 공주대학교 의류상품학과 학생들의 창작 의상과 함께, 지역 섬유 소공인들의 정성과 기술이 담긴 의상이 무대에 올라 유구 섬유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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