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 (5)
주진우 부산시장 출마 선언…"젊고 강한 부산 만들겠다"

주진우 부산시장 출마 선언…"젊고 강한 부산 만들겠다"

항구 배후단지를 첨단 비즈니스 단지로…AI 메카 조성
청년부시장직 신설·고품격 반값 아파트 도심에 공급
북극항로 전담 조직 신설…동아시아 핵심 거점 조성

승인 2026-03-09 10:47:31 수정 2026-03-09 1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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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의원이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9. 손연우 기자.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국회의원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부산을 글로벌 해양수도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을 글로벌 해양수도로 만드는 일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오직 시민의 뜻을 받드는 젊은 시장으로서 20~40세대를 전면에 발탁해 젊고 강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도약하려면 부산과 서울이 양축에서 떠받쳐야 하며 부산이 서울에 버금가는 인프라와 위상을 갖춘 해양수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최우선 원칙하에 해운-항만-금융 생태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HMM만 이전할 것이 아니라 항구 배후단지를 첨단 비즈니스 단지로 재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활용해 부산을 규제 없는 'AI 메카'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또 "청년부시장직을 신설해 정책 결정 전면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원도심 재개발 수익을 투입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형태의 고품격 반값 아파트를 도심 요충지에 공급함으로써 청년 주거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했다. 

그는 "북극항로는 대한민국의 백년 먹거리"라며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항로 개척과 기술 개발, 외교 협상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부산을 동아시아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외에도 주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부산형 급행철도, 부울경 통합 등 지역 숙원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하며 이를 위해 어떤 기득권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주 의원은 "대한민국을 위기 때마다 구해낸 부산시민의 자부심은 곧 부산의 정신"이라며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개혁은 무엇보다 깨끗한 손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세계로 나가는 시작"이라며 "부산시민과 함께 강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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