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인메딕스가 1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은 25억28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억1700만원으로 1분기보다 74% 줄었으며, 당기순손실도 1억9000만원으로 75.5% 감소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국내외 매출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 △해외 시장 다변화 전략 등이 꼽힌다. 특히 해외 매출은 유럽, 아시아, 중동 등 기존 시장에서 안정적 성과를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카자흐스탄과 브라질 현지 파트너와 계약을 갖고 중앙아시아 9개국과 남미 신흥 시장으로 수출망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파인메딕스 제품은 51개국에 공급 중이다. 파인메딕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11개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클리어 헤모글라스퍼 △클리어팁 △클리어컷 나이프 등이 있다.
회사는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조직 효율화를 위한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인메딕스 관계자는 “전공의 사태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진다면 대형병원 시술 케이스가 늘어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