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일 (4)
공주 명탄서원, 국가유산활용사업 새 패러다임 도전

공주 명탄서원, 국가유산활용사업 새 패러다임 도전

사학자·한문학자·예술가 융합 인문학콘서트
거문고 연주, 관련 퀴즈로 관객 집중도 높여

승인 2026-06-27 09:58:28 수정 2026-06-27 10:09:42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지난 21일 열린 공주 명탄서원의 ‘공주를 추로지향으로 꿈꾸다’ 인문학콘서트 모습. 명탄서원 제공
지난 21일 열린 공주 명탄서원의 ‘공주를 추로지향으로 꿈꾸다’ 인문학콘서트 모습. 명탄서원 제공
충남 공주의 명탄서원이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명탄서원-공주를 추로지향으로 꿈꾸다’를 선보여, 지역관광자원화 가능성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이씨 충절수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부적 내용은 1) 역사와 학문 연계 인문학 토론을 통한 융합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모던 추로지향’, 2) 친환경 콘텐츠 활동의 선비문화 체험인 ‘에코 유교문화’, 3) 시서화와 함께 판소리와 국악기를 배워 보는 ‘아트 유생예약’, 4) 기호유교 기반의 학문과 헤리티지 가치를 찾아 탐방하는 ‘투어 헤리티지’의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 ‘모던 추로지향’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히스토리텔링 토크콘서트를 지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의 역사학자, 한문학자, 유학자, 예술가 및 과학자 등이 차례로 초대돼 포럼 형식의 인문학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포럼의 중간 중간, 주제와 어울리는 거문고 연주와 관련 퀴즈 코너를 삽입해 관람객들 집중과 흥미를 끌어내고 있다. 이런 에듀테인먼트적 접근은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명탄서원은 인문학콘서트 중간에 거문고 연주 등을 진행해 관람객 집중을 끌어냈다.
명탄서원은 인문학콘서트 중간에 거문고 연주 등을 진행해 관람객 집중을 끌어냈다.
올해 주제는 우리 역사에서 배우는 긍정적 유교문화, 역사 속 참 선비의 충절과 학행 탐구, 역사 속 라이벌 대결로 본 인물 탐구와 요즘 세상 이야기, 유교에서 바라 본 사회적 갈등과 통합 등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명탄서원은 토크 콘서트 외에도 토요 인문학 강좌와 영어동화 인문학 융합 캠프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명탄서원은 다양한 활용사업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의 생활 속 인성교육 장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운일 원장은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유교문화의 고유성·창의성뿐 아니라 우리 문화의 자긍심 고양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이바지하려 한다”며 “지역의 경제·문화·사회적 활성화를 부르는 지역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명탄서원은 사액서원으로 서원 내 충절사는 충절의 선비정신을 실천한 이명성·명덕 형제를 배향하고 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