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 한국 남녀 복식 2개조, 남녀 단식 6명, 4강 진출...연령별 종목 우승 도전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 한국 남녀 복식 2개조, 남녀 단식 6명, 4강 진출...연령별 종목 우승 도전

-박상준-이상준 남자 복식조, 11일 강릉오발경기장,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본선 토너먼트서 준결승 진출 확정...12일 준·결승전, 시상식
-한국팀 : 여자복식(45~49세부) 김경아-박미영, 여자단식(55~59세부) 노미화, 남자단식(40~44세부) 김진혁 4강 진출, 여자단식(45~49세부) 4강 독점 등 우승 도전

승인 2026-06-11 20: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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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년대 한국 남자탁구 복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박상이상’ 조, 박상준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감독과 이상준 코치가 25년만에 다시 뭉쳐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 도전, 11일 열린 50~54세부 남자복식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모두 이겨 4강에 진출, 12일 준·결승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전인수 기자
990년대 한국 남자탁구 복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박상이상’ 조, 박상준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감독과 이상준 코치가 25년만에 다시 뭉쳐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 도전, 11일 열린 50~54세부 남자복식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모두 이겨 4강에 진출, 12일 준·결승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전인수 기자

1990년대 한국 남자탁구 복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박상이상’ 조, 25년만에 다시 뭉친 박상준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감독과 이상준 코치가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50~54세부 남자복식에 출전한 두 사람은 지난 8일 예선경기에서 3전 전승으로 본선에 오른 뒤 11일 열린 본선 토너먼트에서도 승리를 이어가며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열리는 준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20여년 전 엘리트 탁구에서 실업무대를 누볐던 명콤비가 이번에는 세계 생활탁구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박상준과 이상준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제일합섬(현 삼성생명)에서 활약하며 ‘박상이상’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대표적인 남자복식 조합이다.


990년대 한국 남자탁구 복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박상이상’ 조, 박상준(사진 왼쪽)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감독과 이상준 코치가 25년만에 다시 뭉쳐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 도전, 11일 열린 50~54세부 남자복식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모두 이겨 4강에 진출, 12일 준·결승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조직위 제공
990년대 한국 남자탁구 복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박상이상’ 조, 박상준(사진 왼쪽)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감독과 이상준 코치가 25년만에 다시 뭉쳐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 도전, 11일 열린 50~54세부 남자복식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모두 이겨 4강에 진출, 12일 준·결승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조직위 제공

유남규-추교성, 김택수-강희찬 등 한국 남자탁구 황금기의 선배들과 경쟁했고, 1995년 톈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함께 뛰었다.

은퇴 이후 25년만에 두 사람이 파트너로 코트에 다시 선 것에 대해 박상준 감독은 “처음에는 그냥 재미있게 추억 하나 만들자는 생각으로 참가를 결정했는데, 막상 와보니 분위기가 달랐다”며 “선수들도, 응원하는 분들도 모두 진심이어서 우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복식 파트너로 같이 하게 된 이상준 코치는 “치는 감각은 예전 같지 않지만 호흡은 똑같은 것 같고, 워낙 오래 같이 복식을 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안다”며 “박 감독은 예전부터 서비스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어떤 공이 되돌아 올지 예측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

박 감독도 “우리끼리 득점하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내가 서비스를 넣으면 어떤 공이 돌아올지 알고 움직이는던 옛날 패턴대로 똑같이 하니까 경기 하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며 거들었다.


990년대 한국 남자탁구 복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박상이상’ 조, 박상준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감독과 이상준(사진 오른쪽) 코치가 25년만에 다시 뭉쳐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 도전, 11일 열린 50~54세부 남자복식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모두 이겨 4강에 진출, 12일 준·결승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조직위 제공
990년대 한국 남자탁구 복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박상이상’ 조, 박상준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감독과 이상준(사진 오른쪽) 코치가 25년만에 다시 뭉쳐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 도전, 11일 열린 50~54세부 남자복식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모두 이겨 4강에 진출, 12일 준·결승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조직위 제공

지난 세월동안 박상준 감독은 한국마사회 여자팀 지도자로 엘리트 현장을 지켰고, 이상준 코치는 KT&G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뒤 생활체육 현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변했지만, 탁구의 길을 걷는 것은 같았다.

현역 시절 정상급 무대에 있었던 두 사람은 스스로를 ‘낀 세대’라고 표현했다. 위에는 유남규·김택수 등 세계 정상급 선배들이 있었고, 아래에서는 오상은·김봉철 등 새로운 세대가 올라오던 시기였다. 하지만 세계 최강을 겨루던 한국 남자탁구 황금기의 내부 경쟁 속에서도 10년 가까이 태극마크를 지켰던 시간이 지금의 두 사람을 만들었다.

그리고 25년 뒤, 다시 같은 편이 된 두 사람. 박상준 감독은 손목 문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펜홀더가 아닌 셰이크핸드 라켓을 잡았다. 라켓도, 환경도, 시간도 달라졌지만나 복식 파트너를 향한 믿음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세계 정상에 도전했던 청춘의 시간에서 세계 탁구인들과 어울리는 마스터즈 무대까지. 25년만에 다시 뭉친 ‘박상이상’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2일 준결승과 결승에서 또 한 번 우승을 향한 호흡을 맞춘다.


990년대 한국 남자탁구 복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박상이상’ 조, 박상준(사진 오른쪽)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감독과 이상준 코치가 25년만에 다시 뭉쳐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 도전, 11일 열린 50~54세부 남자복식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모두 이겨 4강에 진출, 12일 준·결승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조직위 제공
990년대 한국 남자탁구 복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박상이상’ 조, 박상준(사진 오른쪽)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감독과 이상준 코치가 25년만에 다시 뭉쳐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 도전, 11일 열린 50~54세부 남자복식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모두 이겨 4강에 진출, 12일 준·결승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조직위 제공

한국팀은 11일 끝난 복식경기에서 여자 김경아-박미영 조, 남자 박상준-이상준 조 가 상대팀을 모두 이기고 8강을 통과,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한국은 단식에서도 엘리트 선수 출신인 생활체육 최강자 노미화 선수가 55~59세부에서 4강에 올라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한국은 또 여자 45~49세부 4강을 독점한데 이어 남자 40~44세부에서 김진혁 선수도 입상권에 진입하는 등 마지막 날에도 한국과 세계 각국 동호인들이 펼치는 우정의 대결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반면 대회 1호 참가자로 전날 열린 단식(55~59세부)에서 기대를 모았던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중국의 복병을 만나 아쉽게 발걸음을 멈췄지만, 이제는 선수보다 대회 운영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마지막 날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의 연령별 토너먼트가 끝난 각 종목 4강전과 결승전, 그리고 시상식은 모두 마지막 날인 12일 치러진다.


990년대 한국 남자탁구 복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박상이상’ 조, 박상준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감독과 이상준 코치가 25년만에 다시 뭉쳐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 도전, 11일 열린 50~54세부 남자복식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모두 이겨 4강에 진출, 12일 준·결승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전인수 기자
990년대 한국 남자탁구 복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박상이상’ 조, 박상준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감독과 이상준 코치가 25년만에 다시 뭉쳐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에 도전, 11일 열린 50~54세부 남자복식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모두 이겨 4강에 진출, 12일 준·결승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전인수 기자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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