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이하 과기연전노조)은 10일 성명을 내고 “한국연구재단에서 창립 이후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추천한 인사가 노동이사로 최종 선임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과기연전노조는 “현장을 대변하는 노동이사가 이사회에 직접 참여하면 기관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조합원과 함께 한국연구재단 최초의 노동조합 추천 노동이사 탄생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할 공공기관에 기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점과 정부의 노동존중 정책 기조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노동이사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노동계의 요구를 정부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과학기술 분야 공공기관에도 제도를 확대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과기연전노조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지자체 출자·출연 공공기관 등은 법적 강제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도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며 “R&D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연구 성과의 질을 향상하려면 연구 현장을 잘 아는 노동자의 이사회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의지만 있다면 관련 법령 정비 이전에도 제도 도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기연전노조는 “NST 산하 출연연과 우주항공청,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지자체 출자·출연 공공기관 등 과학기술 유관 기관 전반에 노동이사제를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법령을 마련하라”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책도 함께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