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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김대헌 교수 창업 ‘크리포㈜’ 2026년 팁스(TIPS) 선정

순천대 김대헌 교수 창업 ‘크리포㈜’ 2026년 팁스(TIPS) 선정

김대헌 교수 “단백질 생산 비용‧속도‧공정 구조 혁신할 게임체인저 플랫폼 기술”
초격차 MIDAS™ 정제 플랫폼 개발로 글로벌 단백질 소재·바이오의약품 시장 정조준

승인 2026-06-09 1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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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는 의생명과학전공 김대헌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기업 크리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2026년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는 의생명과학전공 김대헌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기업 크리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2026년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바이오기업 크리포㈜가 단백질 정제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단백질 정제 플랫폼 ‘MIDAS™ system’이 단백질 정제 방식의 글로벌 산업 표준 기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의생명과학전공 김대헌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기업 크리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2026년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회사가 개발한 차세대 단백질 정제 플랫폼 ‘MIDAS™ system’의 기술 혁신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위탁연구기관으로는 국립순천대 의생명과학과 김종진 교수팀 및 지역기업인 ㈜지본코스메틱이 함께 참여한다.

TIPS는 민간 투자사가 먼저 발굴·투자한 기술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대표적인 딥테크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술 독창성은 물론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글로벌 기술기업 인증’으로 통한다.

크리포㈜의 핵심 기술인 MIDAS™ 정제 플랫폼은 기존 크로마토그래피 기반 단백질 정제 공정에서 사용되는 고가의 레진과 컬럼 없이 단백질을 정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기존 공정은 높은 장비·소재 비용과 복잡한 공정 구조가 한계로 지적됐다.

이와 달리 MIDAS™ 플랫폼은 단순한 원심분리 또는 여과 공정만으로 단백질을 고효율로 정제할 수 있어 생산 시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크리포㈜의 핵심 기술인 MIDAS™ 정제 플랫폼은 기존 크로마토그래피 기반 단백질 정제 공정에서 사용되는 고가의 레진과 컬럼 없이 단백질을 정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순천대학교
크리포㈜의 핵심 기술인 MIDAS™ 정제 플랫폼은 기존 크로마토그래피 기반 단백질 정제 공정에서 사용되는 고가의 레진과 컬럼 없이 단백질을 정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순천대학교
특히 해당 기술은 특정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화장품용·산업용·연구용·의료용 단백질 소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크리포㈜는 이번 TIPS 과제를 통해 기존 플랫폼에 정제 태그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Smart Eraser System’을 결합해 단백질 발현·정제·정제 태그 제거 과정을 통합한 차세대 MIDAS™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우선 기능성 화장품용 단백질 원료 시장을 핵심 목표시장으로 설정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슬로우에이징(Slow-aging)과 프리미엄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확대되면서 성장인자, 펩타이드, 항노화 단백질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한 향후 바이오의약품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단백질 소재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바이오산업은 단백질 정제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재와 장비를 상당 부분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연구는 국내 기술 기반의 차세대 단백질 정제 플랫폼 개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대헌 대표(의생명과학전공 교수)는 “MIDAS™는 단순히 정제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단백질 생산 산업의 비용과 속도, 공정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 플랫폼 기술”이라며 “지난 113년간 거의 바뀌지 않던 단백질 정제 방식의 산업 전제를 바꾸고, 한국에서도 글로벌 산업 표준 기술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세계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의생명과학전공은 국립대학 유일의 의생명과학전공으로, 실험실 연계 교육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전라남도 연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선도할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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