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4일 (0)
홈플러스, 영업중단 37곳 폐점…“긴급운영자금 확보시 희망퇴직”

홈플러스, 영업중단 37곳 폐점…“긴급운영자금 확보시 희망퇴직”

승인 2026-06-04 14:56:00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전경.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전경. 연합뉴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현재 영업을 중단한 대형마트 37개 점포를 결국 폐점하기로 했다. 폐점이 예정된 점포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노동조합에 공문을 통해 “현재 낮은 기여도로 휴점 중인 37개 점포에 대해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전국 대형마트 104개 점포 가운데 수익성과 기여도가 낮은 37개 점포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폐점 결정은 인가 전 인수합병(M&A) 추진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매각 성사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공문에서 “유일한 회생 방안은 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자금력과 경영 능력이 보장되는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인가 전 M&A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핵심 매장의 영업을 정상화하고 경쟁력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폐점 대상 점포 직원들에게는 자산유동화 점포 지원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현재 해당 점포에서 근무 중인 책임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실시한다. 다만 정년이 6개월 미만 남은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지원제도 운영과 희망퇴직 시행은 긴급 운영자금(DIP)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긴급운영자금 대출이 시행 됐을때 희망퇴직과 자산유동화 지원제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을 오는 7월 3일까지 연장했다. 법원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과 긴급 운영자금 조달 진행 상황 등을 추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사업 매각을 마친 뒤 대형마트와 온라인 사업부 매각을 추진해 회생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 프로필 사진
이다빈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