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는 3일 오후 1시 기준 유권자 204만9683명 가운데 95만2899명이 투표해 46.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보다 무려 14.8%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로, 전국 평균 투표율 46%를 소폭 상회하고 있다.
같은 시각 경북도는 유권자 220만2861명 중 104만976명이 투표를 마쳐 47.3%를 나타내며 직전 지방선거 동시간대보다 5.4%포인트 오른 수치를 보였다.
두 지역 모두 과거보다 투표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면서 선거 막판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6.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전북 52.2%, 강원 51.9%, 경남 49.4%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선거일 정오 기준 사전투표를 제외한 투표율이 28.7%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당일 투표 강세 지역’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사전투표와 본투표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린다는 점이다.
대구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18.65%에 그치며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북 역시 사전투표에서 선제적으로 분위기를 띄우지는 못했지만, 본투표에서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 정치권 관계자는 “대구·경북은 전통적으로 사전투표보다 선거일 당일 현장 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특히 보수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본투표 참여’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