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김해-항저우 직항 재개 앞둔 경남도…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 본격화

김해-항저우 직항 재개 앞둔 경남도…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 본격화

승인 2026-06-01 18:12:26 수정 2026-06-02 1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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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이달 말 김해-항저우 직항노선 운항 재개를 앞두고 중국 현지에서 경남 관광 홍보에 나서며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주관으로 열린 ‘2026 K-관광 로드쇼 in 항저우’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남 관광자원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항저우는 중국 경제 중심지인 저장성의 성도로 알리바바 그룹 본사가 위치한 신흥 1선 도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김해-항저우 직항노선이 6월 말 재개될 예정이어서 경남도는 이 지역을 중국 관광객 유치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있다.

경남도 상하이사무소는 행사 첫날 현지 여행사 70여 개가 참여한 B2B 상담회에서 경남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여행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이어 주말에는 항저우 도심에 경남 관광홍보관을 설치해 남해 바다 포토존, 한글 에코백 만들기, SNS 챌린지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잠재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경남도는 최근 중국 SNS에서 높은 관심을 얻은 거제 관광코스를 비롯해 남해안 관광 콘텐츠를 집중 홍보했다. 앞서 올해 3월 경남도 상하이사무소 SNS 홍보대사가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을 통해 소개한 거제 관광 콘텐츠가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2025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함안 낙화놀이도 현지 여행업계의 관심을 받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김동휘 소장은 “김해-항저우 직항편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관광공사와 협력을 강화해 중국 관광객 유치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해 원도심, 근대박물관마을로 재탄생…경남도 50억원 투입

경남도가 창원 진해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명소 조성에 나선다.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사업이다.

경상남도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1단계인 ‘근대박물관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시 진해구 원도심을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사업비는 50억원 규모로 올해 20억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 10억원, 도비 3억원, 시비 7억원으로 구성된다.

사업은 진해구 근대문화역사길 일대의 노후 근대 건축물을 보존·활용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진해 흑백다방’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과거 고전음악 다방의 분위기를 재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군항마을역사관은 옛 진해 군항마을의 사진과 기록물을 전시하는 근대마을체험관으로 꾸며지며 옛 진해우체국은 2000년 이전 모습을 복원해 ‘편지’를 주제로 한 체험형 근대역사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시설 조성과 함께 지역 맞춤형 관광 활성화 사업도 병행한다. 지역 주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관광 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민간 주도의 여행상품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원 국장은 “근대박물관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은 진해 원도심 쇠퇴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해군항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부산·울산·광주·전남 등과 연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비 589억원을 포함한 총 1177억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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