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지방선거일이 4일 앞으로 다가와 선거전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와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가 강릉에서 공동으로 집중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굳히기와 함께 유권자들의 본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와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는 30일 강릉역 앞 회전교차로에서 백승아·김우영 국회의원, 김한근·김현수 김중남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배우 우현 등의 지원 속에 차량으로 이동하는 강릉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동 집중유세를 펼쳤다.
우상호 도지사 후보는 “정무수석으로 일할 때부터 고생 고생해서 국내 5대 재벌 대기업 중 한 기업을 설득해서 다른 여러 곳에서 유치하려고 했던 초국가적인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강릉시에 유치했다”며 “지난번 TV 토론에서 김진태 후보가 거짓말·사기 아니냐고 계속 시비를 거는데 정무수석까지 한 사람이 거짓말하겠냐고 대답했다. 제정신이냐”고 말했다.

우 후보는 “AI데이터센터는 기업 쪽에서 이번 지방선거 때까지만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을 했다. 6월 20일에서 30일 사이에 회사 이름을 같이 공개하자고 연락이 왔다”며 “왜 선거 전에는 공개하지 않느냐 하면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해서 오히려 그 기업이 공격받을까봐 두려워했던 것인데, 예상대로 김진태 후보 측은 강원도의 이익보다는 정쟁에 눈이 멀어 이 AI데이터센터를 흠집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후보는 또 “최소 20조 최대 70조 라는 투자 액수는 제가 제시한 게 아니다. 그 기업에서 갖고 온 문건을 그대로 읽은 거다. 1년에 강릉시 예산이 1조8000억인데 그 수십 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민간 투자가 들어오는 것이다. 이것이 들어오면 강릉에서 태어나서 강릉에서 공부한 인재들이 서울 가지 않아도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지금은 이름을 밝히지 않지만 삼성·현대·SK·LG·롯데 이 5개 재벌 대기업 중에 하나가 강릉에 들어온다고 말씀 드리겠다. 이건 공약이 아니고 이미 투자를 유치한 것을 확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 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구체적인 투자 규모도 밝히고, 부지도 확보해서 빠르게 데이터센터가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없다. 누가 더 발전시킬 사람인가를 보고 판단하셔야 된다”며 “속초·양양·강릉·동해 일대에 과거 국민의힘을 했던 보수 인사들이 우상호·김중남 지지 선언을 하고 있는 이유가 뭔가. 강릉의 발전이 절박하니까 당은 다르지만 이번에는 대통령 오른팔이 왔으니 강원도를 발전시킬 적임자로 생각해서 초당적으로 우상호·김중남을 지지해 주는 거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우 후보는 마지막으로 사전투표와 관련, “지금까지 강원도가 호남을 빼면 사전투표율이 제일 높다. 강원도의 변화와 발전을 절실하게 바라는 강원도민들이 투표장으로 향하고 있다. 강원도가 뒤집어지고 있다”며 “본투표에도 소중한 주권을 우상호·김중남에게 위임해 주셔서 강원도의 새로운 변화와 강릉의 획기적 발전을 만들어내자”고 표심을 자극했다.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는 “지난 대통령 선거날로부터 꼭 1년이 되는 날에 강원도와 강릉에서도 새로운 변화와 전진이 이루어질 것이다. 민주당이 강릉을 이끌수 있도록 김중남과 도·시의원을 반드시 과반수 의석으로 만들어 달라”며 “70조에 이르는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제조업의 산업을 만들고, 문화·예술이 새롭게 산업의 영역까지 이르는 새로운 미래 도시 강릉을 우리가 꼭 만들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김한근 전 시장이 같이 하고, 강릉 출신의 김우영 의원도 계시고, 강릉을 너무나 사랑해 주시는 우상호 전 정무수석도 강원도지사가 되기 위해 와주신데다 백승아 의원도 함께 해 주시고 있다. 아직까지 우리지역에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없지만 이분들이 같이 하면 국회의원이 있는 것보다 더 일을 잘할 수 있다”며 “6월 3일날 위대한 새 역사가 출발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면 민주당이 강릉의 새로운 시대를 꼭 만들어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후보지지 연설에 나선 배우 우현은 “대통령이 보낸 사람 우상호 이고, 대통령이 따라다니라고 보낸 사람이 배우 우연 이다. 며칠동안 강원도의 아래부터 위까지 열심히 따라다녔다.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기쁘다. 앞으로 변화될 강원도를 생각하니까 마음이 뿌듯하고, 앞으로 발전될 강원도를 생각하니까 마음이 기쁘다. 그래서 앞으로도 열심히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우현은 “우상호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4선을 하면서 30년 넘게 거기에 터를 잡고 정치생활을 했는데 아직까지 변변한 집이 없다. 이 얼마나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인가. 부모님 산소가 있는 포천에 조그마한 농가와 텃밭이 있다. 가족 부동산은 그거밖에 없다”며 “그런데 강남에 수십억 집을 가진 상대 후보가 왜 포천에 집이 있냐고 비난을 한다. 화가 난다”고 지적했다.
우현은 이어 “이런 깨끗하고 정직한 우 후보가 이제 정치의 여정을 이 곳 강원도에서 마무리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달려왔다.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 달라”며 “우상호를 선택해 주신다면 힘 있는 강원도, 풍성한 강원도, 그리고 이곳 강릉시를 발전시켜 여러분들께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춘천교대를 졸업한 교사 출신 백승아 국회의원(우 후보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강릉의 지금이 20년 전과 풍경이 많이 비슷하다. 이렇게 변하지 않는 모습, 외지인은 정겨워서 좋다지만 강릉 시민들은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발전이 필요하다”며 “강원도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 왔다. 초대 정무수석을 역임했고,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4선 했다. 그동안의 정치력과 인맥을 이용해서 강원도를 살리려고 왔다”며 “유세를 함께 다니면서 가슴이 설레이고 기대가 된다. 우 후보가 지역마다 가면서 내는 공약들을 보면 정말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고 실현할 수 있는,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조항들이 많고, 이미 강릉에는 최대 70조를 투자하는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백승아 의원은 이어 “우 후보와 강릉에서 일 할 사람이 다른 당이면 손발이 맞겠나, 소통이 잘 되겠나, 한 팀으로 손잡고 일 할 사람은 김중남 후보”라며 “김 후보는 강릉에서 평생을 공무원으로 강릉을 위해서 일하며 헌신해온 분이다. 이번에는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우 후보와 한 팀으로 강원도와 강릉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일 잘하는 1번 김중남으로 꼭 한 표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릉 출신 김우영 국회의원(서울 은평을)은 “대통령께서는 정무수석 의사 타진 과정에서 강원도지사를 준비하던 우상호 의원이 난감해 하자 ‘정무수석하다가 국가의 국정과제를 잘 수행하면서 도지사를 나가면 되지 않느냐’고 설득해서 우상호 정무수석이 탄생됐다”며 “강원도를 사랑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우상호 정무수석을 강원도에 보내서 강원도를 한반도의 통일의 중심이자 북극 항로 개척의 중심지로서 발전시키라는 특명을 내려서 우 수석이 강원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우 의원은 이어 “강원도가 발전하려면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얘기 해 가지고 수십조의 유동성을 날려 먹은 김진태 후보가 아니라 정말 실력 있고 담대한, 우리나라 정치 민주화를 이끌고 이재명 시대를 만든 우상호가 도시사가 되어야 강원도가 발전한다”며 우 후보를 지지했다.

우 의원은 “김중남 후보는 대한민국의 실무 역량을 갖춘 공무원들을 이끌었던 조직의 수장이었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백만 공무원의 노조의 위원장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며 “김 후보는 강릉시 공무원 출신으로서 강릉시의 살림살이를 가장 잘 알고, 전국의 공무원 조직을 움직여 봤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예산을 유치해 오고, 강릉에 데이터센터·바이오단지 등을 만들 수 있는지 철저하게 갈고 닦아온 사람이다. 강원도지사 우상호, 강릉시장 김중남 두 분이 연대하면 새로운 강원도의 시대, 한반도의 동쪽에 새로운 서울 강릉을 만들 수 있다”고 한 표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강릉역 현장 유세에는 주변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우상호·김중남 후보와 민주당 원팀에 대한 높은 기대와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에앞서 오전에 두 후보는 경포고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장을 함께 방문해 지역 민심을 듣고 지지를 부탁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