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사령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KAI 최종원 전략본부장과 전략사령관 박재열 중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미래 안보환경 속에서 AI, 우주, 무인체계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미래 전력 발전 방향을 공동 모색하고,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안보 환경은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급변하고 있다. 특히 우주·사이버·전자전 등 미래전 영역까지 작전 개념이 확대되며 항공우주와 방산 역량과 첨단 기술 기반의 전략자산 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관심 분야 정보 및 정책 공유, 정례 전문가 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인적 교류 확대, 미래 전장환경에 필요한 첨단 전력소요 공동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KAI는 지난 3월 KF-21 양산 1호기 출고를 계기로 한국형 차세대 공중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KF-21은 향후 단순 유인 전투기 개념을 넘어 AI 기반 무인기, 저궤도 위성, 첨단 센서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미래 공중전투체계의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KAI는 이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AI 파일럿 ‘K-AILOT(카일럿)’ 개발에 착수했으며, AI·빅데이터·자율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와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Next Air Combat System)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다목적 무인기(AAP), 저궤도 위성 연계 체계, 자율임무 수행 기술 등 미래 전장 핵심 역량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미래 전장에서 유인 전투기의 생존성과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략사령부가 요구하는 감시·정찰·타격·지휘통제 능력을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최근 ‘One Team Korea’를 기치로 국내 방산업체와 정부·군·연구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며 대한민국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전략사령부와의 협력 역시 민·군 기술협력 확대와 미래 첨단 무기체계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원 전략본부장은 "이번 전략사령부와의 MOU는 대한민국 미래 전략전력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KAI가 축적해 온 항공우주 기술과 미래 전장 대응 경험을 적극 공유해 우리 군이 미래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신속히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