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4일 (0)
美 매체 “종전 MOU 협상 마무리됐으나 트럼프 승인만 남았다”…이란 매체 “아직 확정 안 돼”

美 매체 “종전 MOU 협상 마무리됐으나 트럼프 승인만 남았다”…이란 매체 “아직 확정 안 돼”

승인 2026-05-29 05: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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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의 현판. EPA 연합뉴스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의 현판. EPA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양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최종 승인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측이 이를 부인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 2명과 협상 중재에 참여한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핵 관련 요구사항이 다뤄져야 하는 최종 합의에 이르려면 여전히 추가적인 집중 협상이 필요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대부분의 협상 조건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이란 측이 나중에 돌아와 이란 지도부의 승인을 받았고, MOU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했다.

다만 미국 협상 대표단으로부터 최종 협상안의 세부 사항을 보고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승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측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대통령은 중재자들에게 며칠 동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반면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란 협상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과 미국 간의 이른바 MOU 문안이 최종 확정되어 양측의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는 일부 서방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아직 최종 타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은 아직 중재자인 파키스탄 측에 문안이 최종 확정되었다는 사실을 통보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안이 실제로 최종 확정될 경우 이란은 이를 중재자 파키스탄과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그전까지 사안이 타결되었다는 서방 소식통들의 어떠한 주장도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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