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 (5)
정청래, 박근혜 野 유세 지원에 “부끄러움 모르고 돌아다녀” 직격 [6·3 지선]

정청래, 박근혜 野 유세 지원에 “부끄러움 모르고 돌아다녀” 직격 [6·3 지선]

박근혜, 9년 만에 지원 유세…전국 순회 이어가
“저러니 ‘내란 옹호·윤 어게인 정당’ 소리 듣는 것”

승인 2026-05-27 11: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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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27일 충남 논산시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27일 충남 논산시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선거 유세 지원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정 대표는 27일 충남 논산시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정농단으로 국민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주고,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탄핵당한 대통령이 지금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돌아다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 직위를 상실한 사람을 선거운동에 투입하는 국민의힘 모습을 보며 저러니 ‘내란 옹호 정당’, ‘윤 어게인 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몇 년 전 일이라고 하지만, 이는 거꾸로 역사를 되돌리고 강물의 물줄기를 역류시키려고 하는 모습”이라며 “뻔뻔하게, 성찰 없는 모습을 보이는 퇴행적인 모습에 국민 여러분께서 준엄한 심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는 6·3 지방선거 구호를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라고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아직도 내란의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내란을 위한 공천인가, 공천을 위한 내란인가’ 하는 정도로 과거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게 국민의힘”이라며 “국민들께서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했던 그 정신으로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연휴 기간 대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된 이후 약 9년 만의 공개 선거 지원 행보다.

박 전 대통령은 이후 25일에는 대전과 공주를 찾아 지원 유세를 이어갔으며, 이날 경남 진주 중앙시장과 울산 신정시장,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내일(28일)은 강원 원주와 횡성을 찾는 등 전국 단위 지원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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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유병민 기자입니다. 복잡한 정치를 쉽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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