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8일 (1)
경북도, 김천~구미 광역철도 사업 청신호…서부 생활권 확장에 탄력

경북도, 김천~구미 광역철도 사업 청신호…서부 생활권 확장에 탄력

정부, 예타 대상 기준 금액 500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상향

승인 2026-05-26 09:58:55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도, 경북도 제공.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도, 경북도 제공.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김천~구미 구간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예타 대상 기준 금액이 기존 총사업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되면서 김천~구미 광역철도 사업이 탄력받게 됐다.

이로써 김천~구미 광역철도 사업이 기본계획 수립 단계로 나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2024년 12월 개통한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구미~경산 구간은 경부선 기존 선로를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철도망으로,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개통 후 1년 동안 누적 이용객 512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 간 이동 편의와 생활권 확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는 이어 서부권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김천과 구미를 연결하는 2단계 사업에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으나, 당시 광역철도 지정 기준인‘권역별 중심지 반경 40㎞’ 제한으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광역철도 지정 범위를 제한하던 반경 40㎞ 기준을 삭제하면서 사업 추진 여건이 마련됐다.

이어 2024년 8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에 신규 반영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총 사업비도 국가철도망 지정 기준 458억원으로 예타대상 아니였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총사업비가 500억원을 초과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이 되면서 난관이 예상됐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국토부의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김천~구미 구간이 연결되면 서부권 생활권 확대는 물론 철도소외지역 불균형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권 광역철도 구미~경산 구간은 총연장 61.9㎞로 8개 역을 운영 중이다. 기존 5개 역을 개량하고 3개 역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구미․왜관․대구․동대구․경산역은 기존 역을 개량해 활용하고 있다.

또 신설역인 사곡(구미), 서대구역은 2022년 3월 개통됐고, 북삼(칠곡)역은 지난해 2월 말 개통돼 칠곡군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처럼 광역철도 개통 이후 도시형 통근 여건 개선과 함께 구미 라면축제, 김천 김밥축제, 칠곡 낙동강평화축제, 경산 대추축제 등 주요 관광·축제 자원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김천~구미 광역철도는 대경권 서부지역의 생활권을 넓히고 철도교통 소외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대구권 광역철도의 단계별 확장을 통해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메가시티 구축, 균형발전과 인구유입 효과를 높여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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