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7일 (0)
‘선거의 여왕’ 박근혜 등판…대구시장 선거판 흔드나

‘선거의 여왕’ 박근혜 등판…대구시장 선거판 흔드나

23일 추경호와 칠성시장 동행…보수 결집 신호탄
TK 상징성 여전…‘선거의 여왕’ 영향력 주목
지지 결집 vs 중도 확장 한계…엇갈린 평가도

승인 2026-05-22 17:58:55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에 나서면서 대구시장 선거 구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 박 전 대통령의 달성군 사저를 방문한 모습. 추경호 후보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에 나서면서 대구시장 선거 구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 박 전 대통령의 달성군 사저를 방문한 모습. 추경호 후보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동행해 칠성시장을 찾으며 보수 결집 행보에 나선다.

대구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3일 오후 추 후보와 함께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별도의 정치 발언이나 지원 연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박 전 대통령의 동행은 정치적 상징성이 작용하며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대구시장 선거 구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변수로 해석된다.

박 전 대통령은 과거 총선과 대선에서 보수 진영 결집을 이끌며 강한 선거 영향력을 보여왔다.

특히 대구·경북(TK) 지역에서의 상징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번 행보 역시 공개적인 지지 발언 여부와 관계없이 추 후보에게 정치적 무게를 실어주는 효과를 낼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동행이 단순한 민생 행보를 넘어 보수 지지층 재결집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최근 보수층 내 분산 또는 이탈된 지지세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전면 등장에 대한 부담과 중도층 확장성 한계도 변수로 지적된다.

한편 추 후보는 앞서 지난 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달성군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추 후보는 당시 “달성군이 크게 성장한 경험을 살려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려 달라”는 당부를 받았다고 전했다.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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