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심왕섭 “계양 30년 정체…박촌동 개발·특화 신산업 조성해야” [6·3 쿡터뷰]

심왕섭 “계양 30년 정체…박촌동 개발·특화 신산업 조성해야” [6·3 쿡터뷰]

‘40년 조경 전문가’ 실리적 접근…굴포천 등 개발해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토박이’ 시선으로 박촌동 개발…주거·교통·일자리 ‘세 마리 토끼’ 잡을 것
“공당 공천 받아 출마한 후보…“단일화 일체 생각 없어”

승인 2026-05-21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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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왕섭 국민의힘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심왕섭 국민의힘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9일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계양은 인천 내에서도 유독 발전이 정체된 지역”이라며 “기업을 해본 경험과 조경 기술자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계양의 판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후보는 ‘계양 토박이 사업가’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기존 정치권이 공약으로만 내걸고 실현하지 못한 지역 현안들을 ‘실리 있는 마스터플랜’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기업 유치보다 ‘특화 신산업’ 핵심…판교 모델 응용할 것”

심 후보는 계양구 임학동 소재 사무실에서 쿠키뉴스와 만나 계양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특화된 신산업단지 조성’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형식적인 공약은 알맹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심 후보는 “애니메이션·게임 등이 특화된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특화 환경을 계양에 조성해, 작은 규모라도 기술력이 탄탄한 기업과 청년 창업가를 끌어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도 제시했다. ‘박촌동 개발’을 통해 주거·교통 모델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논의 중인 ‘대장-홍대선’을 언급하며 “계양역으로 무리하게 꺾는 방식보다는 박촌동으로 연결해 박촌 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추후 9호선-공항철도, 인천 1호선 연결로 복합환승센터가 되고 대장-홍대선까지 가면 한 4~5개가 이곳에서 환승을 해야 되니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국토교통부와의 협의가 필요하겠지만 그린벨트를 합리적으로 해소해 청년 주택과 상권을 통합 개발하면 주거 환경 및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심왕섭 국민의힘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심왕섭 국민의힘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40년간 조경 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력은 심 후보의 정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서부간선수로와 굴포천은 계양의 보물이지만 관리가 제대로 안 돼 악취가 나는 등 지적을 받고 있다”며 “수자원공사와 협력하는 등 수질 개선과 수변 공원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 후보는 “이 같은 관광 자원과 교육·문화가 어우러지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찾아오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된다”며 “부동산 개발 위주의 방식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쾌적한 삶’을 만드는 것이 계양 발전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 여야 갈등보다 구민 위한 ‘합리적 균형’ 우선

심 후보는 중앙 정치권의 소모적 대립을 경계하며 ‘합리적인 정치’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당의 지침을 따르되, 계양구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이라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상대 후보의 정책이라도 좋은 점은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심왕섭 국민의힘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심왕섭 국민의힘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 “보수 단일화 생각 일체 없어… 끝까지 완주할 것”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현태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심 후보는 “공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한 후보로서 단일화를 고려한 적은 전혀 없다”며 “계양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역 토박이로서 나만의 타임스케줄대로 끝까지 완주해 구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심 후보는 마지막으로 정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여야, 계파를 타파하고 국민을 위한 입법 활동을 하는 일”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선거는 정치 자체를 위한 출마가 아닌, 내 고향 계양의 30년 정체를 끝내고 구민들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당선돼 2년의 임기를 4년처럼 쓰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기틀을 확실히 닦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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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김건주입니다. 국회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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