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5일 (1)
스타벅스 “5·18 영령께 깊은 사죄”…결국 대표이사 공식 사과

스타벅스 “5·18 영령께 깊은 사죄”…결국 대표이사 공식 사과

승인 2026-05-18 19: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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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진행한 온라인 텀블러 판매 행사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담긴 마케팅 문구와 제품명을 사용해 논란이 일자 결국 공식 사과했다.

스타벅스는 18일 손정현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잘못된 표현이 담긴 마케팅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으신 5·18 영령과 5월 단체, 광주 시민분들, 박종철 열사 유가족분들을 비롯해 대한민국 민주화를 앞장섰던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날 오전 온라인 텀블러 판매 이벤트와 관련된 문구가 부적절하게 사용됐음을 인지하고 즉시 행사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해당 콘텐츠가 내부에서 철저하게 검수 되지 못해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5월 영령의 헌신을 기리는 기념일에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안의 엄중함을 통감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사고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묻는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며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내부 프로세스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더욱 엄격한 역사 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마케팅을 포함한 모든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 사전 검수 절차를 철저하게 검증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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