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이미 합의된 사안을 두고 다시 논쟁을 만들고, 결정을 늦추는 시도는 결코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24년 11월 15일 목포대와 순천대 총장이 서명한 대학통합 합의서 5항은 ‘요건을 갖춘 대학이 의과대학 정원을 우선 배정받는다’고 돼 있다며 “선택사항이 아니라 양 대학이 공식적으로 합의한 결정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목포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동시에 건립할 수 있는 의대부지를 확보했고, 송림캠퍼스를 포함한 대학 인프라도 갖추고 있으며, 즉시 추진 가능한 실행 조건을 이미 완성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반대로 조건이 미비한 상황에서 논리와 주장만으로 시간을 끄는 것은 합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30년 염원인 전남 국립의대설립 문제를 더 이상 정치적 계산이나 지역 간 힘겨루기에 맡겨둘 수 없다면서 “합의서 5항에 따라 조건을 갖춘 목포가 먼저 의과대학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운 총장은 20일 발표한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에 관한 국립순천대학교 입장문’을 통해 국립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에서의 이원화된 의대 교육과 동·서부 권역별 대학병원 설립을 정부에 요구했다.
응급·중증·재활 등 고도의 전문의료 수요가 높은 동부권과 도서 지역 등 의료 취약지 해소가 시급한 서부권의 특수성을 고려, ‘상생형 의료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타 대학 부속병원의 ‘분원’ 형태 등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통합 대학의 양 캠퍼스가 각 지역에 필요한 전문 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각기 설립된 병원이 유기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로드맵과 예산 지원 약속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