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8일 (1)
유토, KBO 아시아쿼터 첫 세이브 달성…키움은 시즌 첫 2연승

유토, KBO 아시아쿼터 첫 세이브 달성…키움은 시즌 첫 2연승

키움, 홈에서 NC에 2-1 신승…시즌 첫 2연승
9회 등판해 팀 승리 지켜낸 유토는 첫 세이브

승인 2026-04-21 22:30:23
키움 선수단.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두며 시즌 첫 2연승을 달성했다. 마무리로 등판한 유토는 KBO리그 아시아쿼터 투수 최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10년 만에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투수 오석주를 필두로 박주홍(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안치홍(2루수)-트렌턴 브룩스(1루수)-김건희(포수)-박찬혁(우익수)-추재현(좌익수)-송지후(유격수)-김지석(3루수)으로 선발 진용을 갖췄다.

이에 맞서 NC는 선발 투수 버하겐을 비롯해 김주원(유격수)-오영수(지명타자)-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이우성(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천재환(중견수)으로 맞섰다.

팽팽한 투수전 흐름이 이어지던 초반, 선취점은 3회에 나왔다. 이주형이 2루타를 친 이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키움에선 임지열을 대주자로 내보냈다. 앞서 박찬혁이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된 것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부상 교체였다.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타석에 트렌턴 브룩스가 들어섰고, 귀중한 적시타를 터뜨리며 임지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이 1-0으로 앞서갔다.

키움의 위기는 5회에 찾아왔다. 이날 4회까지 오석주는 커브와 스플리터를 앞세운 탁월한 완급 조절로 NC 타선을 압도했다. 그러나 5회초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1아웃 주자 1·3루 상황에서 원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키움 투수진 ‘최고참’ 원종현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덕아웃에서 원종현과 오석주가 포옹을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교체 투입된 임지열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임지열의 적시타에 김지석은 홈으로 맹렬하게 질주했고, 키움이 다시 2-1로 앞섰다. 9회말에는 키움의 아시아 쿼터 유토가 마운드에 올랐다. 유토는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냈고, KBO리그 아시아 쿼터 투수 최초의 세이브라는 역사적 기록도 남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석주는 “10년 만에 첫 선발 등판이었다. 아웃카운트 하나, 스트라이크 하나만 생각하고 던졌다”면서 “타자에 집중하자는 마음만 갖고 경기에 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석주는 “선발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이 필요로 할 때 제 이름이 불리면 그게 선수로서 좋은 것 같다”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다. 팀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에 일조한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에이스 알칸타라가 출격하는 키움은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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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기자
안녕하세요. 문화스포츠부 이영재 기자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전합니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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