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 시의 행정통합에 대해 주민 과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희망양주'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의정부·양주·동두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3개 시 통합 추진에 대해 응답자의 65.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25.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0%였다.
지역별로는 찬성률에 차이를 보였다. 동두천시가 81.8%로 가장 높았고, 의정부시가 70.5%로 뒤를 이었다. 양주시는 찬성 53.5%, 반대 34.7%로 나타나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중한 분위기를 보였다.
통합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68.6%로, 단순 찬반을 넘어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통합이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주민들의 기대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 정체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았다. '수도권 및 경기남부에 비해 발전이 정체돼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응답자의 90.8%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 89.6%, 양주 91.1%, 동두천 96.2%로 조사됐다.
통합에 따른 기대 효과도 뚜렷했다. 응답자의 71.8%는 3개 시 통합으로 인구 85만 명 이상의 대도시 체계를 구축할 경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통합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생활 인프라 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 전략 수립'이 34.7%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예산 확보를 통한 주민복지 및 행정서비스 강화'(26.4%), '중첩규제 해제 및 개발'(15.7%), '주민 간 소통 강화 및 지역 갈등 관리'(9.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9.4%)·유선(0.6%)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