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찬성 65.8%…경기북부 신성장동력 확보 "꼭 필요"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찬성 65.8%…경기북부 신성장동력 확보 "꼭 필요"

승인 2026-04-16 14: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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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 시 행정통합에 대해 주민 과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양주 제공

경기북부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 시의 행정통합에 대해 주민 과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희망양주'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의정부·양주·동두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3개 시 통합 추진에 대해 응답자의 65.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25.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0%였다.

지역별로는 찬성률에 차이를 보였다. 동두천시가 81.8%로 가장 높았고, 의정부시가 70.5%로 뒤를 이었다. 양주시는 찬성 53.5%, 반대 34.7%로 나타나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중한 분위기를 보였다.

통합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68.6%로, 단순 찬반을 넘어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통합이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주민들의 기대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 정체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았다. '수도권 및 경기남부에 비해 발전이 정체돼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응답자의 90.8%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 89.6%, 양주 91.1%, 동두천 96.2%로 조사됐다.

통합에 따른 기대 효과도 뚜렷했다. 응답자의 71.8%는 3개 시 통합으로 인구 85만 명 이상의 대도시 체계를 구축할 경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통합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생활 인프라 격차 해소 및 균형발전 전략 수립'이 34.7%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예산 확보를 통한 주민복지 및 행정서비스 강화'(26.4%), '중첩규제 해제 및 개발'(15.7%), '주민 간 소통 강화 및 지역 갈등 관리'(9.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9.4%)·유선(0.6%)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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