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9일 (2)
수치로 본 당진 드론 라이트 쇼…“그 가능성을 보다”

수치로 본 당진 드론 라이트 쇼…“그 가능성을 보다”

부산 광안리 버금
지적 사항 보완으로 성장 가능성 제고

승인 2026-04-10 09:00:05
2025년 당진 삽교호관광지 밤하늘에 1000대의 드론이 희망을 수놓다. 당진시

당진시가 관광 산업의 부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추진한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를 참가자들의 소비 지출을 유동인구·매출, 행사 미진행과 진행으로 나눠 데이터화 했으며 이로써 관광객 유치를 수치적으로 접근했다는 평가다.

2026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는 첨단 기술이 만든 환상적인 야간 공연으로, 충남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 특별 무대 앞에서 5월2일~6월6일(상반기), 9월12일~10월17일(하반기)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에 만나볼 수 있다. 

2025년 공연된 드론라이트쇼 포스터. 당진시

2024년 첫 공연에 52만 7000여 명과 지난해 총 19회 공연에 70여만 명이 드론 라이트 쇼를 보러왔다.

여타 부산 광안리는 38회 공연에 782만 명 방문으로 간접경제효과 362억 원을 고흥 녹동항은 38회 공연에 24만 명이 다녀가며 200억 원의 파급효과를 봤다. 

부산 광안리는 산업연관분석기법을 적용했고 고흥 녹동항은 산출 기법을 공개하지 않아 동일 기준의 비교는 한계가 있다고 시가 먼저 밝혔다.  

2025년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의 경제적 파금효과 분석자료. 당진시

드론 라이트 쇼 개최전보다 93만 명이 늘어 34.3%의 증가를 가져왔고 평일 보단 토요일에 47.3%가 점심 보단 저녁(18~21시)에 집중됐다.  

관광객 및 상인 만족도에서는 관광객 82.3%가 상인은 85%가 매우 만족으로 답했으며 사업체 매출내역 자율공개(세무신고 확정본)에 횟집 13.6%, 카페 2~3%씩 증가를 가져왔다. 

한남대가 6개월간 방문인원×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 평균액으로 분석해 나온 결과인 직접경제효과 추정 결과 384억 원을 방문객이 당진에서 소비했다.
 
384억 원 가운데 당진시민 13만 964명×3만 1188원=대략 40억 8000만 원, 외지인 57만 358명×6만 245원=대략 343억 6000만 원을 사용했다. 근거는 무인계측기 및 방문동선과 소비지출액(방문객 설문조사)을 사용했다. 

설문조사는 쇼 참관객을 상대로 최종 738명의 유효표본을 확보해 분석을 진행했다.

연령은 10~60대, 70대 이상과 지역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충남도, 당진시, 대전·세종 등 중부권, 경상·전라·강원 등이다. 

설문 내용에서 숙박은 당일 체류(84%), 1박 2일은 10% 수준이다. 체류는 2~3시간(41.73%)이며 4시간 체류도 38.08%가 나왔다. 

방문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드론 라이트 쇼 관람 91.06%(672명), 바다 경관 감상 26.29%(194명), 상권 이용 24.25%(179명)가 답했다. 

드론쇼 방문 횟수에서는 첫 방문이 75%, 방문시 이용수단은 자가용 97%, 동반 유형은 가족 동행이 83%에 친구·연인 14%로 뒤를 이었다. 동반자 수는 3~4명으로 53.79%, 2명(23.31%), 5~6명(15.4%)이 왔다. 지출 인원수는 3명에 11만 원 내외로 썼다. 

불편·개선 요구에 편의시설 확충(30.35%), 음식점 다양성(28.32%), 체험 프로그램 확충(18.43%), 홍보 개선(23.31%), 공연(16.26%)을 늘려 줄 것을 희망했다. 

정보를 얻게 된 이유로 지인 소개 255명(34.55%), SNS 216명(29.27%), 온라인 검색 154명(20.87%), 영상 146명(19.78%), 신문·지면 광고 65명(8.8%)이 응했다. 

만족도는 평균 5점 만점에 4.37, 재방문 의사를 물었을 때 341명(46.21%)이 다시 오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432명(58.54%)은 꼭 추천을 하겠으며, 방문 결정은 당일 328명(44.44%), 1주 315명(42.68%)이 계획을 세운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묻는 질문에 관광 활성화(4.31), 지역 이미지 개선(4.31), 소득 증가(4.30)에 효과가 있을 것 같으며 주차·교통·혼잡·협소를 불편 사항으로 꼽았다. 

여기에 불친절은 반복적으로 나왔으며 홍보 부족과 사전 공지, SNS 노출, 광고 확대가 주를 이뤘다. 

지역의 매출 효과에서는 7점에 증가(5.78), 신규 유입(5.90), 재방문기여(5.82)가 긍정적 효과를 얻었다. 고용도 면에서 여성 서비스업(삭당, 음료)이 늘었다.  

당진시가 강조하는 관광산업의 효자 노릇을 하는 드론 라이트 쇼에 대한 시민의 인식 개선 향상을 위해선 소비 흐름에 맞춘 매출 분석 지표의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가능하다.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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