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안녕하세요” 한국어로 인사 건넨 보르하, 기자 간담회서 “파주 FC 발전에 기여할 것” [쿠키 현장]

“안녕하세요” 한국어로 인사 건넨 보르하, 기자 간담회서 “파주 FC 발전에 기여할 것” [쿠키 현장]

파주 프런티어 FC 홈개막전 기자 간담회 열려
‘라리가2 득점왕’ 보르하도 참석해 합류 소감 전해
창단 팀 주장 홍정운 “저희가 삼성 이기면 리그 흥행”

승인 2026-03-06 11:51:50 수정 2026-03-12 16: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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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을 앞둔 파주 프런티어 FC가 6일 오전 11시 파주 NFC 컨퍼런스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영재 기자

“보르하 선발 출전에 관련해선 이 자리에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 상대 팀에게 정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제라두 누스 파주 FC 감독)

홈 개막전을 앞둔 파주 프런티어 FC 기자 간담회가 6일 오전 11시 파주 NFC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주 FC 황보관 단장, 제라드 누스 감독, 홍정운 선수 등이 참석했다. 황보관 파주 FC 단장은 취재진을 환영하며 “멀리 파주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약 3개월 동안 팀 창단과 홈 개막전을 정신 없이 준비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황 단장은 “우리는 개척하고 도전하며, 미래로 간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파주 프런티어 FC가 앞으로 단순히 축구 경기만이 아니라 관광과 문화, 교육까지 포함한 구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령탑을 맡은 제라드 누스 감독은 “수원 삼성과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수원은 강한 팀이고 좋은 구단이다. 상대 선수들 파악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상대가 승격이 유력한 팀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저희는 신생 구단이기 때문에 좋은 에너지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파주 FC는 원정 경기로 치른 K리그2 개막 라운드 경기에서 충남 아산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제라드 감독은 “아산 전에서 긍정적인 면을 많이 봤다”면서 “결과가 좋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많은 것을 배운 경기였다”고 복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준 점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선수들에게 항상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펼치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기자 간담회에 깜짝 등장한 ‘295억의 사나이’ 보르하는 취재진에게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보르하는 “파주 FC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감독님, 단장님 모든 분들이 제가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고 계신다. 최선을 다해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계 최고의 무대 중 하나인 라리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무려 18골을 넣었던 스페인 출신 레전드 공격수 보르하는 “메시, 호날두, 수아레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18골, 득점 7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면서 “당시 경험이 저에게 좋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보르하는 “한국에 온 것은 큰 도전”이라며 “저는 영국, 스페인 멕시코에서 뛴 경험이 있다. 저희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저의 경험을 나눠 구단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생팀 파주 FC 주장을 맡은 홍정운 선수는 “창단 팀 주장은 굉장히 큰 영광이면서 동시에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중심을 잡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프론트를 잇는 가교 역할도 잘 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가 수원 삼성을 이긴다면 엄청난 흥행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정운 선수는 “첫 경기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개막 전에 나설 때는 선수들도 약간의 걱정이 있었는데, 첫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홍정운 선수는 “두 번째 경기를 이겨서 K리그 흥행을 이끌어보자, 우리 팀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자는 얘기를 선수들과 함께 나눴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선수인 보르하 선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정운 선수는 “보르하 선수가 합류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저 선수가 여기 왜 오지’라고 생각했다(웃음)”면서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노하우를 얻을 수 있고, 우리 팀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정운 선수는 “보르하가 빠르게 적응해서 우리 팀에 좋은 성적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제가 영어와 스페인어를 최대한 배워서 소통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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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기자
안녕하세요. 문화스포츠부 이영재 기자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전합니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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