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조국 “與, 합당론 파열음…우당 예의 찾아볼 수 없어”

조국 “與, 합당론 파열음…우당 예의 찾아볼 수 없어”

“당 작다고 자존심 없겠나…신속히 내부 정리해야”

승인 2026-02-05 14: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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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운데)가 5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현장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과 합당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합당론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논란을 지적하며 신속히 내홍을 정리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5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정청래 대표 공개 합당 제안 후, 조국혁신당은 차분하고 질서 있게 내부를 정리하고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런데 제안을 한 민주당 내부의 파열음이 격렬하다. 노선과 정책을 둘러싼 생산적 논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게다가 그 내부 논쟁 과정에서 조국혁신당과 저에 대한 비난과 조롱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당(友黨)에 대한 예의는 찾아볼 수가 없다. 상상에 상상을 더한 음모론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당이 작다고 자존심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신속히 내부를 정리해주시길 바란다”며 “민주당원들의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언주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전날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특정인의 대권 놀이에 우리 민주당을 숙주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며 “민주당을 ‘조국 대표 대통령 만들기’ 수단으로 여기는 듯한 발언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벌써 특정인의 대권 논의에 민주당을 숙주로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차기 알박기’가 들어간 것은 아닌지와 같은 우려가 나온다”고 직격했다.

한편 조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유권자들을 향해 국민의힘과의 거리두기를 당부했다.

조 대표는 “극우와 과거만 바라보는 국민의힘 후보가 또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장악하면 부울경의 미래는 없다”며 “무능·무지·무책임한 이들을 언제까지 짝사랑하실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는 지방선거에서 ‘국힘 제로’를 만드는 것이 부울경이 번영하는 길”이라며 “민주개혁진보 후보가 부울경 정치에 진출해야 달라진다.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미래로 뻗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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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주 기자
정치부 김건주입니다. 국회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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