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8월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해외 기술·장비·운영모델을 직접 검증하는 첫 단계로, 사업의 구체화 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10일 삼척시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중입자 치료는 기존 방사선보다 무거운 탄소 이온을 고속으로 가속해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방식으로, 난치성 암 치료 효과가 높고 정상조직 손상이 적은 차세대 암 치료기술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필요한 가속기 규모와 기술 복잡성이 매우 높아, 장비 제조사와 운영 모델 선택이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에 삼척시는 지난 8일 프랑스 노르망디 캉(Caen) 지역을 방문해 노르망디 중입자치료 프로젝트 운영기관(Normandy Hadrontherapy Application, NHA)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현황을 들었으며, 박상수 시장이 삼척시 의료클러스터 계획을 설명하는 발표도 진행했다.
이후 출장단은 중입자 치료시스템 설치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가속기 규격 △빔라인(Beam Line) 구성 △치료실 구조 △유지관리 체계 등 도계에 적용 가능한 요소를 점검했다.
출장단은 또한 캉대학교(University of Caen), 노르망디 지역정부(Normandy Region), 캉 도시공동체(Caen la mer) 대표단 등을 만나 의료–산업–교육이 연계된 지역 모델을 검토했다. 이는 삼척 도계가 추진하는 '연구–병원–기업' 통합 의료산업 생태계 구성 방향과 맞닿아 있는 논의다.
삼척시는 이어 벨기에로 이동해 중입자 치료 관련 기업인 프로벤트(Probent), 그로(Graux) 등을 방문해 기술 운영 모델을 비교한 뒤, 세계적 가속기 제조사 아이비에이(IBA Worldwide) 본사에서도 중입자 치료장비 도입 방식과 구축 일정, 기술 제휴 범위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