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맡겨주신 책임의 무게를 깊이 느끼고 있다"며 "시민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책임 있는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9기는 민선 7·8기에 구축한 도시의 골격을 바탕으로 그 성과를 완성하는 시기"라며 "진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지난 민선 7·8기 주요 성과로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 성공, KAI 회전익 비행센터 및 AAV 실증센터 구축,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 축제 선정, 전국 최초 난임부부 시술비 전액 지원, 365일 24시간 보육사업, 대한민국 도시대상 6년 연속 수상 등을 꼽았다.
이어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원도심 재도약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조 시장은 중앙시장과 본성동-로데오거리 일원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 성과를 바탕으로 시청 일부 부서를 원도심으로 이전하고 공영주차타워를 조성하는 한편, 진주대첩역사공원과 로데오거리를 연결하는 유등거리 조성, 음식축제 활성화 등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국비 확보, ‘진주샛-2’ 제작·발사, 우주환경시험시설 및 위성 데이터 지상국 구축, 미래형 비행체 안전성평가 플랫폼 조성 등을 추진해 진주를 대한민국 우주항공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인공지능(AI)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융합형 인재 양성,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AI와 그린바이오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와 문산 신도시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LH 분할 이전 저지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천시와 경제동맹을 강화해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광역 현안 해결에 공동 대응하고,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한 역세권 개발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진주성을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로 육성하고 촉석루 보물 승격,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 진주성 외성 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강을 중심으로 다목적 문화센터와 전망대 등을 조성하고, 진양호 국가도시공원과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는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과 동부시립도서관 조기 완공, 청년허브하우스와 항공우주과학관 조성, 청년창업 지원 확대, 남명학사 진주관 유치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통합보훈회관 건립, 서부권 장애인복지관 조성,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설치, 여성과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등 맞춤형 복지정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보건소 신청사와 정수장 통합사업, 재해예방사업, 스마트 버스승강장 확대, 도시가스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하고, 농업 분야에서는 수곡딸기 생산 기반 강화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확대, 진주드림 쇼핑몰 연매출 100억 원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이 다시 한번 시정을 맡겨주신 것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을 책임 있게 완수하고 진주의 성숙한 도약을 이루라는 뜻"이라며 "우주항공도시로 성장하는 제3의 기적을 통해 지역경제를 도약시키고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며 모든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의 진주를 실현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 시민과 함께 새로운 진주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