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철도·플랜트 사업의 성장세와 미래 신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이용배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37명이 회사 주식 8683주를 매입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약 16억원 상당이다.

현대로템 경영진의 전사적 자사주 매입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에는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하락 국면에서 시장에 주가 부양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면 이번에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 경쟁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현대로템은 최근 방산과 철도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으며 K2 전차 수출이 본격화된 이후 최근 2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27.6%, 118.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도 30조 원에 육박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디펜스솔루션 부문에서는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한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와 무인로봇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과 유도무기 개발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연구개발(R&D), 미래사업, 시설투자 등에 1조8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래 사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과감한 투자와 경영활동을 통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