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펀드 규모를 1500억원으로 늘리고 연구개발 투자도 대폭 확대해 K-철도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11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2026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상생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협력사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행사에서 허성무 국회의원은 “KTX-I 대폐차 사업이 국내 기술과 부품 생태계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입찰제도 개선과 철도산업 지원 입법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종양 국회의원도 “현대로템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며 K-철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고속철 해외 수출과 베트남 메트로 시장 진출 성과는 협력사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철도산업 구성원 모두가 운명공동체로 결속해 글로벌 철도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로템은 협력사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7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올해 1500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신한은행, 수출입은행과 상생금융협약을 체결해 무역금융과 보증, 우대금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한다. 연평균 280억원 수준이던 연구개발 투자를 860억원까지 늘려 철도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와 내수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사업과 미국 LA메트로 사업에서 협력사와 함께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향후 해외 수주 사업에서도 협력사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문 기술교육원을 통해 품질·생산·설계는 물론 AI 활용과 업무자동화 교육을 제공하며 올해 6500명 이상의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기술보호 강화를 위해 보안 라이선스 무상 지원과 기술보안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철도 부품업계가 국내 고속철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검증된 기술 도입을 위한 입찰 참가자격 강화와 기술력 중심의 입찰 평가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대로템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지속 확대해 철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