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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출신, 대기업 떠나 글로벌 기업 임원으로 성장

영진전문대 출신, 대기업 떠나 글로벌 기업 임원으로 성장

안정된 직장 떠나 전공 살린 해외 취업 도전
일본 취업 프로그램 발판…글로벌 임원 성장
모교 찾아 후배 격려 “두려움보다 도전 중요”

승인 2026-06-09 14: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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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 도전으로 글로벌 기업 임원이 된 김성호씨가 모교인 영진전문대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일본 취업 도전으로 글로벌 기업 임원이 된 김성호씨가 모교인 영진전문대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안정된 직장을 떠난 도전이 글로벌 기업 임원으로 이어진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졸업생 김성호(43)씨가 국내 대기업을 떠나 일본 취업에 도전한 끝에 일본 산업기계 기업 캐니콤(CANYCOM) 개발부서 이사(본부장)로 성장해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했다.

김성호 이사는 8일 모교인 영진전문대를 방문, 국제 주문식교육 협약식에 참석하고 재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007년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을 졸업한 그는 국내 대기업에서 반도체 설비 엔지니어로 근무했지만 전공인 기계설계를 더 깊이 살리고자 2009년 사직 후 일본 취업에 도전했다.

모교의 일본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일본어와 전문용어를 집중적으로 익힌 점이 발판이 됐다.

일본 진출 초기에는 언어와 기업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자와 어휘 학습 등 꾸준한 노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이후 2012년 캐니콤에 입사해 현재는 개발부서를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을 이끌고 있다.

1955년 설립된 캐니콤은 농업·건설·임업용 운반기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일본 기업이다.

김성호 이사는 “해외 취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장기적인 계획과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누구나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진에서 쌓은 전공 역량과 해외취업 프로그램이 큰 기반이 됐다”며 도전을 강조했다.

전상표 지도교수(AI융합기계계열)는 “안정된 직장을 떠난 도전이 글로벌 임원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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