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6)
영남대, 국고보조금 1074억원 ‘전국 1위’…“대학 경쟁력 입증”

영남대, 국고보조금 1074억원 ‘전국 1위’…“대학 경쟁력 입증”

사립대 중 최대 규모 재정 확보
지방대 한계 넘어선 성장세 주목
입시 성과·연구 경쟁력 동반 상승

승인 2026-06-08 10: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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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2025년 외부 재정지원 1074억원으로 사립대 1위를 기록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2025년 외부 재정지원 1074억원으로 사립대 1위를 기록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대학가 2025년 대학 재정지원 통계에서 사립대 국고보조금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선택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학재정알리미가 공개한 2025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영남대는 교육부 국고와 지자체, 타 기관 지원을 합쳐 총 1074억원의 외부 재정을 확보해 전국 사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연세대, 한양대, 고려대가 뒤를 이었다.

대학재정알리미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공신력 있는 고등교육 재정 공시 플랫폼으로, 이번 결과는 영남대가 지속적으로 신뢰받는 대학임을 보여준다.

영남대는 2021년 582억원으로 8위에 오른 이후 2022년 5위, 2024년 2위를 거쳐 올해 1위에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수도권 집중 심화 등으로 대학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외부 재정 확보 규모는 교육 혁신과 연구 경쟁력의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올해도 대형 재정지원사업 선정이 이어지고 있다.

영남대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KOICA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 경북도 ‘경북형 글로컬대학 지원사업’ 등에 잇달아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확보된 재원은 AI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확대, 교육과정 개편 등으로 이어지며 대학 경쟁력 강화에 활용되고 있다.

성과는 입시에서도 나타났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2026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 67개 모집단위 중 54개(80.6%), 정시 63개 중 60개(95.2%)에서 성적이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최외출 총장의 리더십이 있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 ‘비전적 리더십’ 분야에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대학 비전 공유와 실행이 교육 혁신, 재정 확보, 대학 선호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확보한 재정은 교육환경 개선과 연구 혁신, 미래 인재 양성에 쓰일 것”이라며 “대학 구성원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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